나도 어느새 프로그래머로 일한 지 벌써 6년 차가 되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현재는 솔루션 프로그램 구축 업체에 다니고 있다. 여기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거나 활용하는 것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를 느끼지 못했었다.
그러나 한 가지 솔루션만 경험을 해보고 다른 업무나 스킬들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을 가지지 못했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을 사용할 줄 알지만 정확하게 해당 기술을 왜 사용해야 하는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등 이론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스스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근에 하루에 한 개 이상의 컴퓨터공학 관련 학습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모르는 것을 인터넷으로 찾아 배우기 시작했는데, 인터넷에 있는 글의 경우 구성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거나 내용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당장 모르는 것을 찾아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에는 괜찮았지만 기초부터 다시 학습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1~5장까지의 내용들은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면서 보았던 내용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작가 나름대로 쉽게 설명해 준 것 같다. 그렇게 기본적인 내용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내용 중에 저자는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이 부지런함이라고 했다. 그런데 평소에 부지런한 것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 진행하는 동안 문제가 생겼을 때, 리더는 바쁘다는 핑계로 팀원들끼리 알아서 해결하라고 내팽개치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가 생각하는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바쁘지 않거나 어려움이 없을 땐 누구보다 부지런하지 않아도 되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 앞장서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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