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시스템 관리자의 에세이 (feat.IT상식)
<줄거리>
IT 뉴스 미디어의 칼럼 중에서 선별한 IT내용들과 기업의 시스템 관리자로써 경험을 정리한 글이다.
<주요 내용>
사람들의 진실한 생각은 결국 구글의 검색어 분석 결과에 더 가깝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왜 그럴까? 구글의 검색은 익명으로 이루어지고 개인적이며 무엇보다도 솔직하게 입력해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내용에 대해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 역시 구글에 검색 내용 중 남들에게 밝히고 싶지않는 질문들이 있기 때문이다.
비관론자들이 대체로 옳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는 것은 낙관론자들이다.
=> 암호화폐와 관련된 이야기에서 나온 말인데, 나도 암호화폐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같이 투자에 이용만 되는 암호화폐 자체로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택시기사가 길거리에서 생존권을 놓고 시위를 하지만 정작 그들의 미래에 위험이 되는 대상은 승차공유사업이 아닐 수 없다.
공유경제는 승차공유와 같이 격렬한 반대가 있는 분야든 온라인 쇼핑몰과 같이 파급효과를 인지하지 못해 반대가 없었던 분야든 궁극적으로 미래 사업의 중심에 자리 잡을 것이다.
=> 택시 산업과 같이 이전 시대의 산업의 몰락은 기술발전과 시대의 흐름에 의해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이 든다.
과거 철도와 자동차가 가져온 산업 파급효과와 신규 산업의 등장, 경제규모의 확대가 IT가 주도하는 싱경제 체제에서는 잘 먹히지 않는 것은 아닐까?
=> 아직 산업혁명 때보다는 덜 하지만 게임, 콘텐츠 산업이나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사업 등 점점 IT산업이 커져가는 상태이고 철도와 자동차에 비해 실체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파급효과에 대한 체감이 크지 않는 것이라 본다. 만약 컴퓨터가 다 사라진다거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난다고 상상하면 생각보다 IT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용절감, 효율성의 향상으로 귀결된다면, 결코 매뉴얼과 원칙준수를 기반으로 한 운영과 체계적인 사고 대응능력은 갖추기 어려울 것이다.
=> 일본의 한 기업에서 전산팀을 모두 해고시키자 몇 년간 문제없던 전산 시스템에서 몇 주 만에 고장이 났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오늘날 정보시스템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원천이 될 수 없다는 것에 공감하더라도 정보시스템 없이 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이미 불가능한 상황이다.
진정한 정보시스템의 경쟁력은 기업 조직원들 스스로 정보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기업의 환경에 맞게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려는 노력, 경영진의 이해와 관심 및 지원을 바탕으로 한다.
나는 완벽한 보안시스템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회사 사람들끼리 저녁에 술한잔하면서 정보가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 "정보 유출 사건 때마다 전산팀만 욕하지 말고 임원들 너희들이나 잘하라고!!"라고 말하는 듯했다.
작은 것부터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제2의 인생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
1. 자격증
2. 기술력
3. 독서
4. 인간관계
5. 계급장 때기
오너가 혁신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 구심점이 되어 추진해야한다.
=> "제발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관심 좀 가져주세요 사장님!!"라고 말하는 듯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부가가치가 높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러한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미국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을 높은 가격에 인수하는 이유는 벤처기업이 이룬 성과와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대기업들은 그 가치를 인정하기보다는 자본력을 동원해 비슷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쪽을 선호한다.
=>재미있는 건 미국은 반대로 벤처기업이 대기업의 기술을 탈취합니다. (MS-DOS나 GUI 등..)
대부분의 프로그래머가 할 수 있는 일을 인공지능이 대신하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
=> 이것에 관련된 유튜브가 떠올랐다. 사용자가 간단한 문장을 적으면 AI가 그에 맞게 프로그래밍을 해주는 형식이었다. 미래에는 기술력이 없는 프로그래머 즉 코더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설자리를 잃을 것이다. 그런 단순한 코더에서 벗어나 AI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가 되어야 될 것이다.
선진국과 같이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프로그래머의 수명이 짧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그래도 현장에서 일하는 몇 없는 50대의 프로그래머를 보면 예상보다 짧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이 진정으로 인류에 위협이 되는 상황은 인공지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기보다, 전 세계의 모든 분야에서 단일 인공지능 플랫폼이 사용되는 것이 아닐까?
스마트폰과 이동통신망, 센서, 소셜, 위치기반이 통합된 서비스가 미래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 웨어러블 이런 거 말고 센서를 더 추가하여 스마트폰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 같다. 나도 주렁주렁 뭔가 달고 있는 것보다는 스마트폰이나 기계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게 편할 것 같다.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미래는 바로 음성을 통한 대화 방식
=> 음성을 넘어선다면 아마 머릿속 전기 신호를 읽어 질문을 하기도 전에 알려주는 방식도 나오지 않을까. 그렇다면 점점 사람들은 질문을 통해 깊게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컴퓨터가 대답해 주는 답에 의해서만 살게 되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젊은 시절을 추억하게 해줄 음반이나 책이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지난날을 추억하게 될까?
=> 이에 대해서 따로 글을 써보았다.
인류가 기술과 자본을 이용해 거의 대부분의 일을 무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될 것이다.
어떤 기술은 급속히 확산되는데 왜 어떤 것은 그러지 못할까?..제로원칙에 따르면 혁신적인 기술은 관련 비용을 0원에 가깝게 절감할 수 있게 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1. 스마트폰 (MP3, 게임기, 카메라)
2.전기차 (연료비)
3.자율주행(인건비)
믿음직한 예측은 틀린다. 올바른 예측은 믿음직하지 않다.
IT산업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이 될 많나 혁신적인 기술이 여러 번 등장했다.
1.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등장
2. PC와 네트워크의 등장
3. GUI 환경의 등장
4. 클라이언트/서버의 등장
5. 인터넷의 확산
클라우드 네이티브IT 환경이 제공하는 장점이 뚜렷한 만큼 차세대 IT혁신의 중심이 클라우드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보인다.
=>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직 멀었다는 내용만 있었지 장점에 대해선 설명을 안 해준 것 같은데..
<후기>
'시스템 관리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IT'라고 책 제목을 짓는 게 더 알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드는 책이다. IT칼럼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쓰인 내용 외에 시스템 관리자인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덧 입혀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보안 이슈는 아무리 보안을 철저히 해도 막을 수 없다는 내용과 기업에서 정보시스템의 필요성을 말하는 부분 그리고 진정한 정보시스템의 경쟁력은 시스템 구축 후 계속 발전시키는 노력에 있다는 부분에서 알 수 있었다.
IT산업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이 되는 내용에 대해서 잠깐 스치듯 말해주는데 나는 이러한 내용을 알고 싶어 읽기 시작한 책이라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 책을 통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사람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컨설턴트, 프로그래머, 작가 등 많은 길이 열려있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다시금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란 말을 떠올리게 하였다.
학창 시절 군에 입대하는 일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금방 다가오는 것처럼 지금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정신 차리면 눈앞에 다가오는 제2의 인생을 위해 작가의 조언을 참고하여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았다.
구조조정의 명단에 오른 전산실장이 기업 임원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자신의 필요성을 읍소하면서도 속으론 퇴사 후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전산실장의 아련한 뒷모습이 이 책에서 보이는 것 같았다.
<추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정보시스템(ERP, SRM 등...)이 많이 나와 저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라면 조금 어려울 것 같아 IT입문서로는 별로인 것 같다. 그러나 시스템 관리자나 관련 직종 사람들이라면 공감을 할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어 이쪽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들이 있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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