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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브레이크넥
"법률가 중심의 국가는 부유층의 이해관계를 아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공학자 중심 국가는 사회 기반 건설 계획이 부족하다."🔍 이 책을 집어든 이유공학자 중심의 나라 중국과 법률가 중심의 나라 미국, 이 두 강대국을 비교하는 관점이 흥미로워서 집어 들었다. 미국이 가진 한계점에 일침을 가하는 책이라기에 어떤 통찰을 줄지 궁금했다.📖 책의 구성과 내용공학자 중심 국가인 중국과 법률가 중심 국가인 미국을 비교하며, 두 나라의 산업 구조와 정치적 의사 결정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짚는다. 중국이 어떻게 제조업 강국으로 성장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어두운 면이 있었는지, 그리고 미국이 어떤 패착을 두고 있는지를 다룬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미국이 법률가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다원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한..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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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리뷰]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리뷰] 신경과 의사의 수필 간판 스토리인 아내를 모자로 착각하는 남자를 포함하여 여러 신경학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24편의 이야기를 엮어놓은 책이다. 총 4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상실 : 언어 상실, 시각상실, 인식 불능, 기억상실 등 신경 기능을 상실한 이야기. 2부 과잉 : 코르사프 증후군, 투렛 증후군과 같이 정신이 과도하게 비대화된 이야기. 3부 이행 : 환상, 회상과 같이 사람을 과거로 이행시키는 심상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 4부 단순함의 세계 : 지적장애인의 천재성 그리고 인격에 대한 이야기. 병이란 결코 상실이나 과잉만이 아니다. 병에 걸린 생명체, 다시 말해서 개인은 항상 반발하고 다시 일어서고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하고 주체성을 지키려고 한다...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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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돈의 속성 — 김승호가 말하는 리스크와 부의 태도, 챗북으로 읽은 경제 자기계발서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적을 때다."— 김승호, 『돈의 속성』 🔍 이 책을 집어든 이유이 책은 밀리의 서재의 '챗북' 방식으로 읽었다. 저자와 기자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를 엿보는 형식으로 책 내용을 따라가는 구조다.많은 사람이 카톡에 익숙하다 보니, 이런 방식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구나 싶어 꽤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구성과 내용『돈의 속성』은 경제 도서의 형식을 띤 자기계발서에 가깝다. 주식 투자자뿐 아니라 경영자, 일반 직장인까지 폭넓은 독자를 대상으로 '돈이 어떻게 움직이고, 돈을 대하는 태도가 어때야 하는가'를 설명한다.그래서 구체적인 투자 기법을 알려 주는 실용서라기보다는, 리스크·투자·사업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를 다루는 책이다.💡 인상 깊었던 점포인트 1 — 챗..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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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러브크래프트 단편집 — 크툴루 신화 원작자의 기묘한 공포 단편 모음
🔍 이 책을 집어든 이유러브크래프트는 크툴루 신화를 만든 작가다. 처음 접한 건 친구들과 함께한 보드게임 **「광기의 저택」**이었는데, 그 세계관 컨셉이 꽤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그 뒤로는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파편적으로 흘러나오는 정보들로 크툴루 신화를 즐겨 왔다. 그러다 이번에는 2차 창작이 아니라 원작 소설을 제대로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책의 구성과 내용바로이북에서 펴낸 러브크래프트 단편집으로, 여러 편의 단편을 한데 묶은 책이다. 처음에는 전부 크툴루 이야기로만 채워져 있을 거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실제 구성은 조금 달랐다.크툴루가 직접 등장하는 이야기크툴루 세계관의 괴물·존재들이 등장하는 이야기크툴루 신화와 별개로, 기묘한 이야기에 가까운 괴담형..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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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가면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반전 추리소설, 산장 인질극 속에 숨겨진 연극
"필 케이스는 비어 있었어요" 🔍 이 책을 집어든 이유『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나서 참지 못하고 곧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작품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중 평이 좋았던 『가면산장 살인사건』을 골랐는데, 이 책 역시 기대만큼 흡입력이 대단했다.📖 책의 구성과 내용이 리뷰는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1990년에 발표한 장편 추리소설로, '반전 소설'의 대표작으로 자주 꼽히는 작품이다.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도모미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약혼자 다카유키는 그녀의 아버지 노부히코에게 초대받아 가족·지인들과 함께 별장에서 며칠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도착한 날 밤, 경찰에 쫓기던 2인조 은행 강도가 별장에 침입해 인질극을 벌인다. 탈출 계획은 번번이 누군가에게 방해받..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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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가 그린 깨달음의 여정, 강물처럼 흐르는 삶
"지식은 전달할 수가 있지만, 그러나 지혜는 전달할 수가 없는 법이야."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이 책을 집어든 이유『싯다르타』라는 제목만 보고, 고타마 싯다르타가 붓다가 되어 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일 거라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다.📖 책의 구성과 내용헤르만 헤세가 1922년에 발표한 소설로, 한 인간이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다.수행자의 길 — 싯다르타는 최상위 계급인 브라만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진리를 얻기 위해 수행자의 삶을 택한다. 금식하고 명상하며 기다림을 배우고, 이후 고타마(붓다)를 직접 만나 가르침을 듣는다. 그러나 해탈은 가르침을 통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수행자의 생활마저 그만둔다.속세의 길 — 카말라라는 여성을 만나 그녀에게서 사랑을 배우..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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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1차 세계대전 참호전의 참상을 그린 반전 영화
전쟁은 늙은이들이 일으키고, 젊은이들이 피를 본다. —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올랐던 말🎥 이 영화를 본 이유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22년 독일 영화이자,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라는 점도 기대를 키웠다.🎬 영화의 구성과 내용1917년, 열일곱 살 파울 보이머는 친구들이 모두 입대한다는 말에 빠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입소한다. 몇 주면 파리를 함락시키고 승자로 돌아올 것이라던 연설과 달리, 서부 전선은 해가 바뀌어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영화는 두 개의 시선을 교차시킨다. 하나는 참호 안에서 굶주리고, 훔치고, 죽어가는 파울과 카친스키(카트) 일행의 시선이다. 다른 하나는 휴전 협정을 성사시키려는 정치인 마티아스 에르츠베르거와, 마지막..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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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가 그린 완전범죄 트릭과 이시가미의 헌신
"완벽한 논리, 완벽한 방어막을 구축해야 한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 책을 집어든 이유무거운 책을 연달아 읽다가, 쉬어가는 느낌으로 읽을 소설이 필요했다.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이름이 히가시노 게이고였다.『용의자 X의 헌신』은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이자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가 등장하는 '갈릴레오 시리즈'의 대표작이다. 추리소설 추천 목록 상단에 늘 올라와 있던 작품이라, 이번 기회에 읽어보기로 했다.📖 책의 구성과 내용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는 하나오카 야스코는 집요하게 찾아오는 전남편 도가시 신지에게 시달리다, 딸 미사토와 함께 그를 죽이고 만다. 옆집에 사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 이시가미 데쓰야는 벽 너머의 소리만으로 상황을 눈치채고, 먼저 사건 은폐를 자청한다.얼마 뒤 강가에서 얼굴과..
202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