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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 서사시 오디오북 완독기, 영화 〈오디세이〉와 비교
"지략이 뛰어난 오디세우스"라는 수식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붙는다. 문제는, 그 지략이 그를 성장시키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이 책을 집어든 이유영화 〈오디세이〉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원작인 《오디세이아》의 내용도 궁금해졌다. 영화가 어디까지 원작을 따라갔고 어디서부터 각색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사실 "읽었다"보다는 "들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이번엔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으로 성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완독했기 때문이다.오디오북의 장단점은 꽤 뚜렷했다.장점: 이동 중이거나 다른 일을 할 때도 들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정도 분량은 종이책이었다면 시도조차 못 했을 텐데, 오디오북 덕분에 끝까지 갈 수 있었다.단점: 다른 행동을 하며 듣다 보니 놓치는 부분이 많다. 특히 나는 책을 읽다가 딴생..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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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
별빛이 반짝이는 이유는 순전히 지구 대기권 탓이다. 윤동주 시인의 말대로 별빛이 바람에 스치우기 때문이다. 만약 대기권이 없는 곳에서 별을 본다면 별은 완벽하게 흔들림 없는 작은 점으로 보일 것이다. 적외선 우주 망원경에 수명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냉각제 때문이다. 우주 망원경도 컴퓨터이기 때문에 열을 잡기 위해 액체 헬륨이나 산소 같은 냉각제가 들어간다. 우주 망원경은 연료 뿐만 아니라 냉각제가 고갈되면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다. 전기의 흐름은 자기장의 변화를 일으키고, 자기의 변화가 또다시 전기장의 변화를 일으키다. 둘은 끊임없이 서로를 유도하며 공존한다. 그리고 끝없이 사라지지 않고 요동친다. 덕분에 빛은 별도의 매질없이도 수천수만 광년을 가로질러 퍼질 수 있다. 은하의 질량을 측정하는 방법은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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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리뷰]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리뷰]요약쇼펜하우어 잠언 모음집줄거리[행복]개개인이 살아가는 세상은 각각의 관점이 어떠한가에 달려 있어서 생각의 차이에 따른 영향을 받는다.가질 수 있는 가능한 행복의 범위는 미리 정해진 그의 개인적 특성에 의해 정해진다.영적인 사람은 온전한 고독 속에 있더라도 자기 생각과 상상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스스로 가지고 있는 것이 한 사람의 행복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것이다.타인의 견해 그 자체가 우리의 행복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덜 불행하게 사는 것쾌락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시기심이 스스로 벌하기 위해 선택하는 망상이다. 반면 고통은 적극적인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고통이 없는 것이 행복의 척도가 된다.무엇인가를 행하고, 또 가능하면 무엇인가를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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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리뷰]
독서를 통해 늘린 글쓰기 능력으로 마케팅을 잘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 독서, 글쓰기, 운동 저자도 자신의 글을 통해 2시간 독서, 글쓰기인 22법칙과 운동을 하는 습관을 얻어 가기만 해도 좋을 것이라고 한 것처럼 모든 파트에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파하고 있다. 문제는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해결하고 글쓰기를 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정립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기초체력을 만든 다음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었다.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자기계발서나 성공 스토리를 읽으며 패배주의에 빠져있는 뇌를 성공주의의 뇌로 변환시키면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많은 인생 명언들을 자신과 주변의 성공한 경험담을 통해 풀어쓴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저자와 주변 사람들의 성공담을 토대로..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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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리뷰]
제목이 곧 내용으로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에서 나온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다. 여러 명의 청중이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하여 질문하고 법륜 스님이 그에 맞는 비유와 해결 방안 등을 제시한다. 직접적으로 해결 방안이나 미래에 대해서 제시하는 경우도 있고 결국 나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욕심이 나 시선에 의한 것이라는 답안을 내준다. 질문들은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원망하거나 부러워하는 것들, 사랑하면서 겪는 아픔, 슬픔, 사회를 살아가면서 겪는 직장 상사 이야기, 미래에 대한 걱정 등으로 하나하나 공감을 할 수 있고 혹은 내가 겪었던 경험과 비슷한 사연들의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의 주위에 있는 사회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을 어렵다. 다만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그에 비해 쉽다. 먼저 나는 소중..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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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 미트러버의 고기백과사전
"마늘이 인삼만큼 재배가 어렵다면 인삼보다 더 비쌀 것"🔍 이 책을 집어든 이유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평소 먹는 음식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QR 코드로 유튜브 영상을 연결해 놓았다는 점도 흥미로웠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상식 책이라는 느낌에 손이 갔다.📖 책의 구성과 내용책은 고기와 관련된 다양한 상식을 주제별로 짧게 정리한 구성으로, QR 코드를 통해 관련 유튜브 쇼츠 영상과 연결된다. 고기 부위별 명칭의 어원, 가공식품의 성분, 잘못 알려진 상식 등 고기에 관한 폭넓은 이야기를 다룬다. 분량이 짧고 각 주제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쇼츠 영상 보듯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인상 깊었던 점동물성 지방에 대한 오해의 기원당연히 과학적 임상 실험에 근거한 사실인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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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호기심 미술 책방
📚 독서 리뷰 | 호기심 미술 책방"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발견하는 순간, 그림은 더 이상 가만히 걸려 있는 이미지가 아니라 숨을 쉬고 말을 건네는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이 책을 집어든 이유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오랫동안 현대 미술을 좋아하지 않았다. 점 하나 찍어 놓고 의미만 부여하면 예술이 되는 건가 싶었고, '난해하다'는 인상만 가득했다. 그래서인지 미술관에 가도 현대미술 섹션은 늘 빠르게 지나쳤다.『호기심 미술 책방』은 바로 그런 나 같은 독자를 위해 쓰인 책이었다.📖 책의 구성과 내용이 책은 고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미술의 긴 역사를 흐름으로 짚어준다.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각 시대가 왜 그런 미술을 만들어냈는지를 설명한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시대별 미술..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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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 [리뷰]
과학 기술 TMI 모음1. 근대 기술 발전나폴레옹 전쟁은 국가의 부강함이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는 인식을 유럽 전역에 퍼뜨렸다. 이에 따라 대학은 단순한 학문의 전당을 넘어 국가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소로 변모했다. 이러한 변화는 19세기 유럽에서 과학과 공학의 혁신을 촉진하며, 유럽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내연기관: 기존 증기기관과 달리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비행선: 1910년대에는 체펠린 여객선이 대서양을 건너 독일과 미국을 오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사진 기술: 과학자들은 특정 금속이 빛에 반응하여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이미지를 남기는 사진 기술을 개발했다.위생 개선: 19세기 콜레라 유행 이후 물을 끓여 마시는 습관이 장려되었고, 홍..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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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벅스에서 그리스신화를 마신다 [리뷰]
줄거리뼈를 뒤로 던져서 태어나게 된 첫 번째 자식의 이름이 헬렌이다. 이 때문에 그리스 사람들은 스스로를 '헬레네스'라 불렀고, 서양 문명의 한 축인 헬레니즘이란 말도 헬렌에서 유래했다. 어머니에게서 독립하고자 하는 욕구와 동시에 보호받고 의존하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딸의 심리를 '페르세포네 콤플렉스'라고 한다. 마이아는 어머니 또는 유모라는 뜻이다. 5월 (May)는 '마이아의 달'을 뜻하는 마이움에서 유래했다. 오디세우스를 기다리던 페넬로페는 수의를 다 짜면 재혼을 하겠다고 했다. 낮에는 천을 짜고 밤에는 풀면서 10년이나 시간을 끌었다. 여기서 '페넬로페의 베 짜기'라는 말이 나왔다. 쉴 새 없이 하는데도 끝나지 않는 일을 의미한다. 제우스가 가장 사랑했던 여자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에..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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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다 [리뷰]
소개세계 역사 TMI 줄거리클레오파트라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일원이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마케도니아 출신 사람들이 이집트에 들어와서 세운 왕조다. 그러므로 클레오파트라가 흑인이었을 거라는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스탈린은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 소련을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으로 만들었고 경제를 부흥시켰다. 러시아에 가면 경제, 정치 체계를 비롯해 건물들이 다 스탈린 때 만들어진 것이다. 이슬람 문화권 나라에 가면 화장실에 소변기가 있는지 여부로 서양 문화를 얼마나 받아 들었냐를 판가름할 수 있다. 피라미드는 고왕국 시대 동안 사용된 왕묘의 형식이다. 파라다이스는 '담이 있는 정원'을 뜻하는 페르시아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입하는 세 가지 품목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엔 모래가 많지만 건축에 사용할 ..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