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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세이16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리뷰]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리뷰] 소개어떻게 늙을 것인가에 대한 조언 줄거리[노년]"나이 든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좋은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또한 받아들여야 할 생의 궤적입니다. 젊어서의 재미만 생각한다면 노년은 불행하기만 하다. 바로 지금, 자신에게 맞는 재미를 찾는 것이 진정 "나이답게" 늙어 가는 일이다. "나는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나이 듦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노년의 시간을 잘 보내고 싶다면 막연한 바람이나 환상을 떨쳐 버리고, 시간을 편안히 보내겠다는 생각 대신 시간을 마음껏 쓰겠다고 생각하자. 나이 듦은 부모의 세월을 헤아려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다. 나이 들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지혜는 "받아들임"이라는.. 2024. 8. 10.
판사의 언어, 판결의 속살 [리뷰] 판사의 언어, 판결의 속살 [리뷰] 소개어느 한 판사의 출사표  줄거리이 책에서 우리는 28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판결문을 씹고 뜯고 맛을 볼 수 있다. 이런 과정 속에서 판사란 누구이고 판결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게 된다.  주요 내용판사의 진정한 목적은 갈등을 풀어내고 분쟁을 해소하는 것일 테다. 판결은 판사가 고민한 과정과 결론을 아려주는 '목소리' 이자 이를 담아내는 '그릇'이다. 물은 고일 때보다 흐를 때 생명력이 있고, 세포도 계속해서 분열하고 탄생해야 우리가 건강한 것처럼, 그러니까 때로는 싸우는 것도 좋다. 역동성을 획득한다는 점에서.  후기판결문에 문학적인 표현을 사용하거나 유머를 사용하는 판사, 최대한 객관적인 내용만 적어야 하는 판결문에 자신의 감정을 서슴없이 나타내는 판사, '칼의 노래'.. 2024. 7. 14.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리뷰]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리뷰] 소개 어머니, 환자, 인생 선배로써의 조언. 줄거리[고통]예기치 않은 불행이 닥쳐올 때가 있다. 그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그 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내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달려 있다. 똑같은 12년이라도 그 결과가 확실히 다른 것처럼 말이다. 언젠가 힘든 시간들이 지나가고 좋은 시절이 찾아온다고 생각하면 오늘 하루를 다르게 보낼 수 있다. 그러니 인생의 겨울을 지나고 있다면 기억해 두기 바란다. 당신에게도 봄은 꼭 올 것이다. 버티는 것이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버티다 보면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고, 그러니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치지 말라고 말이다. 정말로 때론 버티는 것 자체가 답일 때가 있다. [성장]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 꿈과 .. 2024. 2. 24.
빅터 프랭클린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리뷰] 빅터 프랭클린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리뷰] 소개 수용소에 갇힌 니체 줄거리 빅터 프랭클린이라는 박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용소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단편적으로 묶은 1부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로고 테라피라는 정신적 치료법을 소개하는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집행유예 망상은 사형선고를 받은 죄수가 사형 직전에 집행유예를 받을 것이라는 망상에 빠지는 것이다. 수용소에 들어온 사람들은 집행유예가 내려질 것이라는 환상을 가진다. 그러나 환상도 잠시일 뿐 점점 동정심도, 수치심도 느끼지 못하는 정신적으로 죽은 상태인 무감각 단계로 접어든다. 수용소에 갇힌 사람들 중 카포라는 직책을 맡은 사람들은 권력을 이용하여 횡포를 부리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번호가 아닌 다른 사람의 번호를 적어 수용소에 보내기도 .. 2023. 8. 8.
쓰레기책 [리뷰] 쓰레기책 [리뷰] 쓰레기는 어디서 생기고, 무엇이 있고 어떻게 처리해야 하고 왜 처리해야 하는가 쓰레기는 대부분 플라스틱의 형태를 띤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선진국에서 넘긴 쓰레기들을 받아 분류하는 직업도 있다. 중국도 그런 나라 중 하나였다. 그러나 들어오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30% 이상에 달하는 유해 폐기물들이 재활용 플라스틱에 섞여 들어와 중국 환경문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그래서 중국은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을 중단한다. 이 수입금지 조치로 인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나라들은 쓰레기 처리를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최근에 들어서야 쓰레기 처리 방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 큰 문제로 떠오르는 것은 미세 플라스틱이다. 물고기 같은 해양 동물이 먹이로 오인해 먹는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물고.. 2023. 7. 14.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리뷰]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리뷰] 임사체험 이후 사랑 전도사 된 썰 세계는 사랑에 빠져있어(世界は恋に落ちている) 이 책의 구성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작가의 이야기, 2부는 임사체험 중에 겪은 이야기, 3부는 깨달은 점이 정리되어 있다. 작가는 홍콩에서 자라며 영국식 교육을 받고 자란 인도인이다. 그러한 영향으로 인도식 사상에 순종하지 않고 살았다. 그래서 억지로 할 뻔한 결혼을 파혼하기도 했지만 자신을 이해해 주는 남자와 결혼하여 잘 살아간다. 그러나 그러한 행복도 얼마 가지 않았다. 주위의 사람들이 암에 걸리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작가도 암에 걸리게 된 것이다. 암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고 그러한 사실이 작가 자신도 불쌍하게 여기게 만들며 몸뿐만 아니라.. 2023. 5. 7.
서른의 품격 [리뷰] 서른의 품격 [리뷰] 백수이던 내가 정신 차리고 보니 위버멘쉬를 꿈꾸는 직장인?! 백수로 지내던 작가가 알바로 지방의회에서 일하게되며 겪었던 이야기가 초반부에 나온다. 그리고 그 이후엔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책을 통해 얻은 인생철학을 설파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백수에서 위버멘쉬를 꿈꾸는 직장인의 삶으로 변화하는 30대 여성의 에세이다. 이제 나의 명랑 시대는 끝났고 '니체 시대'가 왔다고 감히, 정말 감히 말하고 싶다. 밥 먹으려고 의원을 하는 거 아닌가 싶다 백수가 뭐 이상한가. 모두가 다 앞으로 달리기만 하니깐 잠깐 멈추면 꼭 뒤처진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멈춘다고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다. 멈춰도 뒤처지지 않고 살짝 다른 방향이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아무렇게나 말해도 담당 공무원들이 워.. 2023. 4. 26.
40대에 퇴직할 때 준비할 것 10가지 [리뷰] 퇴직한 40대 가장의 출사표 퇴직 후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 하고 미래를 계획한다. 그에 맞는 일정을 짜고 내가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들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라. 회사는 내 몸까지 책임져 주지는 않는다. 잘 짜인 일정들은 나의 건강,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 다양한 파이프라인, 맛있는 식사들을 보장한다. 준비하지 않은 일정들은 건강하지 않은 나의 몸, 가족과의 부족한 시간, 수입의 감소, 즐겁지 않은 식사로 나에게 화답한다.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쓰지 않는 사람은 노예다. 가족이나 친구가 보고 싶어도 너무 바빠서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은 노예지, 어떻게 삶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프리드리히 니체- 지인, 동료와 친구는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배움에 항상 목이 말.. 2023. 2. 10.
23분만에 독파하는 고전 멘토링 [리뷰]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는 '레 미제라블'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고, 부정의를 고발하고자 했다. [1984] 조지 오웰은 세계 대전 중에 영국 정보부가 거짓 선전, 선동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전체주의를 포함해서 특정한 이념과 사상을 강조하는 모든 사회 체제가 개인의 인격과 자유를 죽일 것이라고 예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1984랑 레 미제라블이라는 책을 읽게 된 것도 이 요약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였는데, 기대 이하였다. 줄거리 부분은 잘 요약되어 있어서 볼만했다. 그러나 이야기 속 핵심 메시지, 내용에 대한 해석 등은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나는 책을 편집했던 사람들이 쓴 만큼 일반적인 독자들과 달리 색다른 시선으로 본 해석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러나 위키백과에서 찾을 수..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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