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리뷰]
<소개>
달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모음집
<줄거리>
달에 관련된 역사, 과학,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우리가 달에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이유는 달에서 직접적으로 얻는 이득보다는 간접적으로 얻는 경험과 과학 기술 등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이다.
[달은 어디에서 왔을까]
지구와 달은 둘 다 원래 옛날부터 있던 지구와 테이아가 충돌하고 녹아내려 섞인 덩어리다. 그 테이아의 일부분이 지금의 아프리카 대륙 지하에 남아있다. 그렇기에 지구와 달은 닮은 점이 많을 것이다. 달의 성질을 조사하면 그 지식으로 우리는 지구의 모습을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공룡 멸종의 비밀]
아직까지 공룡이 사라진 이유는 수수께끼다. 요즘은 소행성 충돌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달의 충돌 구덩이들은 지난 세월 동안, 지구 근처에 어떤 소행성들이 어떻게 돌아다니다가 떨어졌는지를 꼼꼼히 기록해 둔 일기장과 같다. 이러한 자국을 연구하면 지구를 소행성 충돌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늑대 인간과 보름달]
로마 제국의 문화를 이어받은 유럽 사람들은 양력을 사용했다. 그러나 켈트족은 달력을 사용하였기에 이를 유럽 사람들은 낯선 문화로 여겼다. 그래서 보름달을 나쁘게 생각했을 수 있다. 그것이 늑대 인간이나 미친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표현했을 수 있다.
[달빛의 힘]
과학자들은 달빛에는 특별한 힘은 없는 것을 알지만 달에 거울을 설치하여 관찰을 하였다. 그로 인해 매년 달과 지구 사이가 약 4cm씩 멀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자료를 통해 일반 상대성 이론을 확인할 수 있다.
[윤달과 윤초]
달은 29.53일마다 보름달이 돌아오고, 1년은 365.24일이다. 그래서 음력의 경우 몇 년에 한 번씩 적당한 때에 한 달을 추가로 끼워 넣기로 정했다. 그렇게 해서 계절에 비해 날짜가 당겨지는 것을 방지한다. 이것을 윤달이라고 부른다.
지구가 도는 움직임은 항상 똑같지 않다 그래서 오차가 생길 때마다 시간을 1초씩 더 끼워 넣어 오차를 없애기로 했다. 이렇게 넣는 시간을 윤초라 한다.
[밀물과 썰물]
조선시대 사람들 중에는 음기, 양기로 인해 밀물, 썰물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는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는 까닭은 태양과 달이 중력으로 지구를 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과 달이 일으키는 밀물, 썰물 방향이 맞으면 큰 밀물과 썰물이 나타난다. 밀물이 심하면 강물 안쪽까지 바닷물이 거슬러 오르는 '감조하천'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이용해 강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한다.
[신라의 달밤]
신라시대에 8월 보름달이 뜨는 날에 행했던 축제를 '가배'라고 부른다고 되어 있었다. 그런 가배라는 말이 바뀌어 가위가 되었고 거기에 크다는 뜻의 '한'이라는 말이 붙어 한가위라는 말이 생기지 않았나 추측되고 있다.
[우주 산업]
인터넷과 GPS 사용이 늘어나며 인공위성을 더 많이 필요로 해진다. 그만큼 우주에 인공위성을 띄어주는 로켓 사업이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
[소련과 우주선]
2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이 v-2라는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소련은 스푸트니크 위성을 개발했다. 이에 미국은 "스푸트니크 쇼크"라고 불리는 충격을 받는다. 이후 루나3호가 달의 뒷면을 찍기도 했다.
[미국과 우주선]
미국은 소련을 꺾기 위해 인간을 달에 보내기로 한다. 그래서 각 계층의 최고의 인력을 모아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그래서 길이 110m, 무게 3000t의 우주선, 새턴 5호를 개발한다. 새턴 5호로 사람을 싣고 달 근처까지 가는 것을 시작으로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며 소련을 꺾는 것도 달성한다. 이렇게 달을 탐험하는 사회는 훌륭한 사회로 보일 수 있으며 그러한 사회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아폴로11호 음모론]
음모론을 믿는 이유는 나는 똑똑하기 때문에 세상에 숨기고 있는 사실을 예리하게 파헤칠 수 있다는 뿌듯함을 주기 때문이다. 음모론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국기가 펄럭인 이유는 깃대를 건드려서일 뿐이다.
[우주 기지]
우주선의 전체 무게 중 90% 이상이 그냥 태워 없애 버리는 물질의 무게이다. 우주에 띄우는 무게는 전체의 1%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주여행을 하려면 우주기지에서 연료를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쉬운 달 기지 부터 시작해야 한다. 산소와 물을 이용해 식량을 만드는 법, 더 가벼운 태양광 발전 방법 등이 필요하다. 이렇게 달 기지 건설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기술들은 대체로 지구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주요 내용>
석유는 중생대 시절의 지층에서 자주 발견된다. 그래서 석유를 캐는 것을 연구하다 보면 공룡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게 된다.
x모양을 쓰는 차례대로 달의 모양이 나타난다
팔자는 사람이 태어난 연, 월, 일, 시를 각각 두 글자, 도합 여덟 글자로 표시한 것이다.
풍월을 읊는다는 것은 달에 대한 시를 짓는다는 뜻이다.
남극은 운석을 찾기 좋은 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지역이다. 남극이 특별히 운석을 많이 끌어들이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극에는 땅에 떨어진 운석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로켓이라고 하는 것의 정체는 사실은 아주 거대한 연료통이다. 몇백, 몇천 t짜리 연료통에 불을 붙여 튕겨 나가게 하는 장치 위에다가 조그마한 깡통을 올려두고 그 깡통에 사람이 들어가서 우주의 원하는 장소에 무사히 도착하기를 기도하는 것
달 기지 건설은 일종의 부동산 문제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후기>
달과 관련된 소주제들을 통해 달을 조사하고 탐험해야 하는 이유와 연관 짓는다. 그러나 억지로 끼워 맞춘듯해서 내용과 맞지 않는 부분이 꽤 된다고 생각되어 아쉬웠었다.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조선시대에 감조하천을 이용하여 무역을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와 소련과 미국의 달 탐험 대전 부분이었다.
<추천>
그냥저냥 읽어볼 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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