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도파민 중독이 일어나는 이유와 과학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줄거리>
맺음말에 마지막 저울의 교훈이라는 항목에 살을 덧붙였다.
- 끊임없는 쾌락 추구(그리고 고통 회피)는 고통을 낳는다.
- 회복은 절제로부터 시작된다. 최소한의 시간은 보통 한 달이다.
- 절제는 뇌의 보상 경로를 다시 제자리에 맞추고, 이를 통해 더 단순한 쾌락에도 기뻐할 수 있도록 한다.
- 자기 구속은 욕구와 소비 사이에 말 그대로 초인지적 공간을 만드는데, 이 공간은 도파민으로 과부하를 이룬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이다. 자기 구속의 허점을 퍼즐처럼 푸는 것에 매력에 빠져 더 심한 중독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약물 치료는 항상성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약물 치료로 고통을 해소함으로써 잃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 고통 쪽을 자극하면 우리의 평형상태는 쾌락 쪽으로 다시 맞춰진다. “나를 해하지 않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는 말처럼 정신적 굳은살을 만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 그러나 고통에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 근본적인 솔직함은 의식을 고취하고, 친밀감을 높이며, 마음가짐을 여유 있게 만든다.
- 친사회적 수치심은 우리가 인간의 무리에 속해 있음을 확인시킨다. 친밀감은 도파민 분비를 자극하며, 그 도파민은 적응성이 뛰어나며, 활기를 되찾아 주며, 건강을 증진시킨다.
-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몰입함으로써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
<주요 내용>
중독을 일으키는 대상을 구하기 쉬울수록 시도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아이들을 역경으로부터 과보호한 탓에, 아이들이 역경을 그토록 두려워하게 된 건 아닐까? 우리가 아이들을 거짓으로 칭찬하고 현실을 감추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인 탓에, 아이들이 참을성이 떨어지고 권리만 더 내세우며 자신의 성격적 결함에 무지하게 된 건 아닐까? 우리가 아이들이 원하는 걸 다 들어준 탓에, 새로운 쾌락주의 시대를 조장하게 된 건 아닐까?
도파민은 ‘보상 그 자체의 쾌락을 느끼는 과정’보다 ‘보상을 얻기 위한 동기 부여 과정’에 더 큰 역할을 한다.
솔직함은 첫째, 우리의 행동을 확실하게 의식하도록 한다. 둘째,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셋째, 진실한 삶을 이끌어 현재의 자신뿐 아니라 미래의 자신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는다. 더 나아가 사실대로 말하기는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중독을 막을 수 있다.
<후기>
저자는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다시 약물중독에 빠질 것처럼 위험한 상태인 마냥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았다. 이러한 내용 때문에 약물치료에 대해서 거부감이 생기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들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중독을 치료하는 방법이 약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만약 의사가 약물을 처방한다고 해도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선진국일수록 그리고 그러한 선진국에서 살면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약물 중독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에도 화이트칼라 직장인들 보다 단순노동을 하고 비정규직인 사람들이 여유시간이 많지만 불안한 마음 때문에 중독에 많이 빠진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요즘 마약에 대해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아직까진 몇몇 연예인들이나 청소년들의 호기심, 범죄자들의 소행이 주를 이루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해 줄 복지정책이 조금 더 강화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건 사회적으로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고 개인들이 취해야 할 방안들은 SNS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본다. (퍼거슨 연전연승) 물론 SNS의 좋은 면도 있고 좋은 방법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보다 훨씬 풍족하게 살면서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 남과의 비교 때문이라고 본다. 나와 남의 비교를 통해 상실감을 느끼고 그 상실감을 채우기 위해서 게임이든 술이든 중독에 빠지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남과 비교할 환경에 두지 않고 그러한 시간에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데에 쓸 수 있다면 훨씬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우울증이라고 해야 하나 정신적 자해에 중독이 되어 있었다. 신체적으로 자해를 하지 않지만 나 스스로 실패자로 여기며 자존심이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스스로 동정심을 가지기도 하며 고통을 느끼며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에 쾌락을 느끼고 그 쾌락에 중독이 된다고 한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고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독서를 시작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일이 많아졌고 아직도 그러한 생각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빈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그러한 생각이 들면 다시 건강한 생각으로 돌아가는 회복력이 좋아졌다고 느껴진다. 이러한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처럼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중독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추천>
현대에는 인터넷, 게임, 술, 담배 등 아주 많은 도파민 중독 매개체들이 있다. 이러한 것에 도파민 중독에 빠져있거나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읽어보길 추천한다. 특히 자녀를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독서 >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떨림과 울림 [리뷰] (0) | 2023.08.30 |
---|---|
처음 읽는 2차전지 이야기 [리뷰] (0) | 2023.08.01 |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리뷰] (0) | 2023.04.06 |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 [리뷰] (0) | 2022.09.15 |
도시를 움직이는 모든 것들의 과학 [리뷰] (0) | 2022.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