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외국의 어느 수학 박사가 쓴 수학의 역사와 필요성에 대한 책이다.
<줄거리>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토큰을 화폐로 이용하였고 이를 담는 항아리에 얼마나 담겼는지 표시하는 쐐기 문자부터 숫자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이후 이집트에서도 이와 비슷한 문자들이 생겨났고 나중 들어서 아라비아인들이 지금에 사용하는 숫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문명이 발달하고 사람들을 관리하기 위해 (세금) 수학이 발전하였다고 한다. 수학은 우리가 배우지 않아도 타고날 때부터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1+1이나 어느 수량이 더 큰지, 크기를 잴 때, 무언가를 셀 때 신체를 사용하는 등 말이다. 수학은 실제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볼 수 없는 어디엔가 존재할 수도 있다. 고대에는 수학이 없이도 잘 살아왔고 현재도 없이도 살아가는 문명들이 있다. 그러나 수학은 현대 문명화된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학문이라는 것이다.
<주요 내용>
어떤 물질이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미분 : 속도 측정기)와 그 물질이 일정 시간 이후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적분 : 약물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측정)
불확실성 속 확실성(확률)
통계는 세상을 왜곡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작위로 선택한 작은 표본집단의 의견만으로도 대표성이 충분하다는 발상으로 통계를 내린다. (그런 건 믿음으로 하는 거지)
구글, 페이스북을 비롯한 IT 업체나 특정 기관이 그래프이론 (길 찾기, 딥 러닝)을 적극 활용해 정보를 분류하고 인공신경망을 통해 나를 특정 집단으로 분류하고 있다.
<후기>
고등학교 때부터 수학은 포기하고 살았다. 수학은 이해의 학문으로 인식을 하고 공식조차 외우지 않는 패기를 부렸던 것이 기초를 쌓는 것에 방해가 되었던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수능에서 4점짜리 문제만 좀 생각을 깊이 있게 해야 하는 것이고 나머지 2, 3점 문제들은 암기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정도였던 것 같은데 뭐 지나간 이야기이고 책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일단 글쓴이의 취지는 잘 드러나 있고 마지막까지 구구절절하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필한다. 그러나 내용이 좋아 독자를 설득시키는 방법이 아닌 "이렇게 수학이 필요하고 좋은 거야" 하면서 이해를 요구하는 느낌이 강했다.
<추천>
수학 배우고 싶지 않아 하는 학생들이 한 번쯤 읽으면 자극이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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