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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제&경영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리뷰]

by 빠뜨루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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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주린이를 위한 책

<줄거리>
주식을 거의 모르는 주린이를 타깃으로 주식과 관련된 용어나 경제 상식 등을 알려주는 책

<주요 내용>
[좋은 종목]

ROE와 EPS는 높을수록 좋다.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해왔는지도 확인

주주에게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보약
=>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암시

통상 유상증자, 무상감자는 주가에 부정적
반면 무상증자, 유상감자는 주가에 긍정적

무상증자 = 잉여자금이 있다. = 여유가 있다. = 호재

[위험한 종목]
만약 투자하고 있는 회사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자주 발행한다면 그 회사는 신용등급이 별로 좋지 않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최대주주가 너무 자주 바뀌거나 바뀐 주주가 투자조합, 듣도 보도 못한 사모펀드라면 거르자.

[주식 팁]

액면분할은 주가 상승과 관련 적다.

외국인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한 번 사기 시작하면 꾸준히 산다는 점이다. 다만 이런 특징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 번 팔 때도 꾸준히 판다.

여러 곳에서 반복해서 나온 리포트 기사만 읽어봐도 증시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코스닥 상장사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의 리포트가 나온다면 단기간 주가 상승에 힘을 받을 수 있다.

주가는 언제의 미래를 반영할까? 통상 6개월 앞서 경기나 기업 실적을 선반영한다고 본다.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경기를 예측하는 데 더 적합하다.

유동성으로 끌어올려진 주가는 2013년에 경험했듯이 경기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과 같다.

'마녀의 날'은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이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그저 공매도를 욕할 게 아니라, 내 종목에 공매도가 왜 몰리는지를 돌아보고 투자를 재점검할 기회로 삼아야 바람직할 것이다.

경기 지표가 안 좋다고 언론에서 계속 떠들어대는데도 금리는 낮고, 갈 곳 없는 돈은 언제는 쉽게 현금화가 가능한 증시로 들어온다. 상승기의 초입이다.

언론에선 수출, 고용 등의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며 경기 회복에 샴페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주가는 하락한다면 약세장 진입 초반으로 해석할 수 있다.

10명 중 9명이 주가가 오를 것 같다고 답하면 주식을 팔아야 할 때이고,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것 같다고 답하면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한다. 투자자 다수가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해야 주식시장에선 돈을 벌 수 잇다는 뜻.

[주가 변동 요인]
1. 구리 수요 (닥터 코퍼)
구리의 수요가 많아지고 값이 오르면, 산업 전방위적으로 제품 생산이 늘고 있다는 신호
= 경제가 좋다.

2. 위안화
위안화가 떨어지면 중국 기업들과 높은 수출 경합도를 가진 한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므로 원화는 약세

3. 달러
  a. 달러가 오르면. 주가가 전반적으로 내려가지만, 자동차 전자 등과 같은 수출 기업에 수혜
  b. 달러가 내리면. 여행, 항공사에 수혜

4. 달걀모델 (경기 흐름)
예금-> 채권 -> 부동산 -> 주식 ->예금… 순서대로 돌아간다.
주식은 금리가 저점을 지날 때 사서 고점에 다가갈 때 팔아야 한다.

달걀모델


5. 유가
상황에 따라 다르다.

6. 실적
애널리스트가 주가를 전망한 것이 컨센서스라고 한다. 컨센서스보다 실제 실적이 10% 이상 잘 나오면 '어닝서프라이즈',  반대로 못 나왔을 경우엔 '어닝쇼크'라고 판단한다. 보통 어닝서프라이즈가 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대의 경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7. 영업이익
그 기업이 진짜 돈을 잘 버는지 확인하려면 당기순이익이 아닌 영업이익을 확인하는 게 더 적절하다.

8. 거래량
'거래량 바닥(주가 바닥) -> 거래량 증가(주가 상승) -> 거래량 폭증(주가 꼭지) -> 거래량 감소(주가 하락) -> 거래량 바닥(주가 바닥)

[차트 매매]
1. 양봉
  a. 장대양봉 : 매수심리가 장을 주도했다.
  b. 장대음봉 : 매도심리가 장을 주도했다.

2. 꼬리
  a. 위꼬리 : 실망감이 크다
  b. 아래꼬리 : 반등 예상
  c. 도지 : 변동이 크다

3. 응용
  a. 주가가 바닥을 기다가 긴 양봉이 나왔다면 탈출 신호
  b. 위로 꼬리가 달린 양봉이면 고가에 매도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뜻이니 주의
  c. 최근 주가가 계속 하락추세에 있었다면 망치형 양봉을 탈출의 기회
  d. 주가가 천정권에 있다가 긴 음봉이 나왔으면 하락 전환의 신호
  e. 위로 꼬리가 달린 음봉의 경우 바닥권에선 상승전환 실패, 천정권에선 주가가 떨어지는 시그널
  f. 밑으로 꼬리가 달린 음봉이라면 바닥권 매수를 검토
  g. 꼬리가 위아래로 난 경우, 추세를 보다가 합류

<후기>
나 사실 주린이 아닐지도?라는 착각을 할 정도로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알려준다. 3, 4, 5장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거의 넘겨 짚 듯 읽었다. 대부분 아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인 7장은 미래에 큰 시장이 될 수 있는 기술이나 산업 등을 설명해 주는데, 깊이가 있어 보이지 않아 대충 흝어보기만 했다. 

이론적인 부분이나 경제의 흐름을 설명할 때 주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알려주기에 뛰어넘어간 부분도 많았지만 기존에 헷갈려 하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추천>
주식을 모르는 주린이라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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