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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역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리뷰]

by 빠뜨루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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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리뷰]

 

<소개>

이 책과 동명의 프로그램에서 나온 에피소드를 단행본으로 낸 책이다.

 

<줄거리>

근현대에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의 내용을 파헤친 책이다. 카사노바 이야기, KT 납치 사건, 무등산 타잔 박흥숙 사건, 서진룸살롱 살인 사건, 탈옥수 지강헌 인질극 사건, 1992 휴거 소동, 지존파 납치 살인 사건. 이렇게 7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내용>

서울에 사는 판자촌이 많아지자 인구 분산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것이 지금의 강남이 있게 했다.

 

조직폭력배의 역사 : 건달 -> 정치깡패 -> 전국구 조폭 -> 기업형 조폭

 

조직의 이름은 조폭 수사를 하는 경찰이 지어주기 때문에 촌스럽다.

 

서진룸살롱 사건은 주먹질만 하던 조폭들이 흉기를 가지고 싸워 사상자가 나온 사건이다. 이 사건은 조직폭력배를 뿌리뽑는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죄수가 탈출하면 경찰이 가장 먼저 수색하는 곳은 유흥업소, 숙박업소, 터미널 등이다.

 

90년대도 재산으로 계급을 나누었다. 오렌지족 = 금수저, 귤족 = 은수저, 깡깡족 >= 흙수저

 

<후기>

KT 납치 사건에서 납치범들은 김대중을 왜 살려 보낸 것일까? 정말 미국이 개입했기 때문에 살해하지 않고 풀어준 것일까. 사람을 죽이는 것은 윤리적으로 안 되는 일이지만 이 때문에 미국이 참여했다고 생각 들지 않는다. 김대중이 미국의 입장에서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되었기에 살려주었다고 생각이 든다. 이게 정말이라면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을 함부로 좌지우지하며 모든 것을 미국 마음대로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더 무서운 것 같다.

 

탈옥수 지강헌, 지존파 납치 사건, 박흥숙 사건 이 세 개의 사건의 공통점은 소득불평등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이라고 보인다. 자신들이 잘 살지 못하는 것은 돈과 권력이 있는 지배계층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그들을 향해 칼을 뽑았다고 보인다. 그러나 칼날이 향한 곳은 반대 방향인 피지배계층을 향해있었던 것 같다.

 

부자를 무조건적으로 나쁘게 것은 아니다. 스스로 자수성가하고 합법적으로 부자가 경우라면 인정해 주고 본받아야 것이다. 그러나 정권의 힘을 빌리고 불법적인 일을 저질러 돈을 벌거나 친일파와 같이 나라를 등쳐먹고 부를 쌓은 경우엔 질타 받아 마땅하고 생각한다.

 

그렇게 부당한 이득을 챙긴 이들과 대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대적하여 이긴 사례는 과거에 있기는 걸까. 삼국지에서 황건적이나 소련의 붉은 혁명, 프랑스 혁명, 도 이와 비슷한 취지로 발생했다고 볼 수 있지만 실패하거나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이 역전될 반복된 밖에 없었던 같다. 결론적으론 먼저 당하기 전에 스스로 지킬 있는 힘을 길러서 예방해야 한다는 밖에 없는 같다.

 

<추천>

책보다 영상으로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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