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세계사 공부 [리뷰]
<소개>
세계사의 흐름을 한 권으로 압축한 책
<줄거리>
세계사에 관련된 주요 키워드인 국가, 종교, 혁명, 제국, 도시, 과학, 법으로 구분해 역사적인 흐름을 알려준다.
<주요 내용>
과거의 점들을 선으로 이어 지금의 나와 연결해보며 나의 위치와 미래의 변화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지역 사람들의 공유한 역사적 경험은 그 지역에서 역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나침반 같은 역할을 했다. 고대 국가에 대한 경험이 달랐던 동양과 서양은 각기 다른 나침반을 가지게 된 것이다.
홉스와 로크가 주장한 국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규명하는 학설을 사회계약설이라고 한다.
신에 대한 초자연적인 해명이 따로 있지 않았으나 인간 본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사회 집단 내에서 바람직한 삶의 의미와 방법을 제시하는 체계라는 면에서 유교는 종교라고 볼 수 있다.
종교는 동일 공동체 내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끼리는 큰 순기능을 발휘한다. 어려운 이를 돕는 등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신의 뜻을 따르기 위해 선한 인간의 품성을 표출하며 사회를 안정시킨다. 개인들에게는 불안한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역사에서 세속의 권력과 만나면 무서울 정도로 잔인하게 역기능을 보이는 것이 종교이기도 하다.
이전의 과학은 자연에 나타나는 신의 섭리에 대해 ‘왜’를 아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그러나 뉴턴은 ‘왜’가 아니라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밝혀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
새로운 과학은 인간의 이성으로 절대 진리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했던 것이다.
당시 사람들은 자신을 구속하는 제약을 깨닫는다면 스스로가 계몽되었다고 생각했기에 18세기의 지식인들은 자신이 계몽된 지식인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계몽주의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는 배경이 되었고 혁명의 시기에 과학자들은 정부와 공공정책 입안의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후기>
아무래도 방대한 세계사를 요약한 책이다 보니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았다. 세계사의 주요 내용들을 조금 알고 있었지만 어떤 사건이 먼저 일어났고 일어난 배경이 무엇인지는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으로 조금 정리된 것 같아 좋았다.
유대인들이 이집트로 넘어간 이유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이스라엘에 기근이 발생하여 이집트로 이동했다고 적혀있었다. 내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내용의 흐름을 맞게 하려고 끼워 맞춘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던 내용을 복기할 수 있어 좋았다. 무지하던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아는 내용들이 많이 나오니 독서를 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반대로 부족한 점도 많이 보였는데, 영국혁명이라고 불리는 청교도 혁명, 이슬람 국가의 역사 그리고 중세시대 서양의 역사가 그러했다. 그래서 그 역사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
<추천>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머릿속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기에 추천한다. 그러나 아무 지식이 없이 이 책으로 세계사 공부를 끝내려고 한다면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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