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경제&경영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리뷰]

by 빠뜨루 2024. 11. 17.
반응형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리뷰]

 

소개

눈여겨봐야 할 나라들의 역사와 경제 상황을 짧고 간결하게 다룬 책.

 

줄거리 요약

대만

TSMC의 새로운 사업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기면 수많은 위험 요인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다양한 형태의 반도체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대만 정부는 고령화로 인해 산업 인력이 부족해지자 외국인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2019년부터 영어를 제2 공용어로 지정해 전 국민의 영어 수준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영국

1623년 특허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자 유럽 각지의 기술자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의 역량이 결집되며 산업혁명이 촉발됐다.

아랍에미리트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석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를, 영국은 이란 석유를 장악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는 7개 부족이 연합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며 탄생했다.

마카오

홍콩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쇠퇴했던 마카오는 도박 도시로 변신했다. '스탠리 호'라는 인물이 카지노 사업을 키우며 지금은 라스베이거스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도시가 됐다.

네덜란드

네덜란드 농업은 독특하다. 농산물을 직접 재배해서 수출하기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농산물을 가공해 다시 수출하는 중개무역 기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스위스

유럽 대륙의 중심에 있는 덕분에 유럽 육로 운송의 요충지 역할을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스위스 화폐가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며 전쟁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었다.

홍콩

낮은 세금, 간편한 행정 절차를 통해 금융 중심지가 됐고, 덩달아 '쇼핑의 천국'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이스라엘

이스라엘 군대는 모든 병사가 상급자 대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한다. 이런 조직 문화가 창의력을 키우고 창업 문화 활성화로 이어졌다.

싱가포르

세계 무역 중심지인 만큼 인적자원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진로가 결정돼 우리나라 고3만큼 바쁜 일과를 보낸다.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원유 수입의 28.5%를 차지하며, 경제는 여전히 원유 판매 수익에 크게 의존한다.

프랑스

이민자를 통해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했지만, 2세대와 3세대 이민자들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미얀마

중국과 베트남의 임금 상승으로 기업들이 미얀마 등으로 생산 기지를 옮기고 있다.

베트남

FTA를 통해 중국을 대체할 수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인프라와 공산당 부패가 문제로 남아 있다.

인도

인구가 많다 보니 투표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 가까이 걸린다.

이집트

무역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제조업에 힘쓰고 있다. 부족한 외화를 보충하려 관광 수익, 송금, 운하 통행료에 의존해 왔지만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이집트에 진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한다. 자카르타에선 이슬람 사원과 가톨릭 성당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스웨덴

스웨덴은 부패가 없는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라곰' 같은 문화가 국민적 합의를 쉽게 이끌어낸다.

독일

독일은 연방주의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자치권을 일정 수준 인정한다.

튀르키예

훈족과 흉노족이 현재 튀르키예 민족의 뿌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은 1994년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이 된 후 폐지됐다.

 

주요 내용

우리나라는 먹거리, 에너지, 노동력까지 외국에 의존도가 높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적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방, 식량, 에너지는 주권을 위한 필수 요소다.


세계 인구는 2080년대에 정점을 찍고 2100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후기

이스라엘처럼 군복무와 취업이 연계되면 군대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지 않을까? 물론 저출산 문제로 군복무할 사람 자체가 줄어드는 게 더 큰 문제지만.

 

북유럽의 부패 없는 시스템은 정말 부럽다. 우리나라도 부패를 없앨 수 있을까?

 

역사를 알면 알수록 세계를 엉망으로 만든 건 영국과 독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추천

흥미로운 내용만 담겨 있어서 ADHD를 가진 사람도 술술 읽을 수 있을 듯.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