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 [리뷰]
소개
청약 정보 글을 빙자한 블로그 광고 책
줄거리
청약이 가진 최고의 장점은 '시간'이다. 내가 돈을 모으고 불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이 강점이다. 입주 시기는 대부분 3년 뒤쯤이므로 3년 전의 시세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계약금 10~20%, 중도금 60%, 나머지 잔금 20~30%로 나누어 내게 된다. 중도금은 대부분 대출이 가능하므로 분양가의 40%만 있으면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다. 분양가가 5억이라면 대략 2억 원의 자금이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는 이야기다. 다만 발코니 확장비, 세금 등 포함하면 5천만 원 정도 더 필요하다. 즉, 2억 5천이 있으면 분양가 5억 인 아파트를 청약받을 수 있다.
[청약 전 팁]
가점이 낮다면 85m2 초과 면적의 예치금을 맞춰놓는 것이 좋다. 예치금을 적게 넣어두었다가 계획이 바뀌어 큰 평수에 넣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든 청약 준비는 무조건 입주자공모일 전에 끝내야 한다.
소형, 저가주택 등을 1호 또는 1세대만 소유하는 경우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수도권에 청약하고 싶다면 수도권 어디에든 거주해야 기타 지역이라도 기대할 수 있다.
특별공급의 당첨 횟수는 1세대당 평생 1회로 제한된다.
중소기업 특별공급은 거주지가 아닌 회사 주소다.
[청약 팁]
비규제지역에는 추첨 물량이 많다. 비규제지역을 노려야 한다.
'타워형', '중대형', '세대수가 적은 단지'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 저가점자라면, 이 유형을 노려야 한다.
각이 진 타입을 노려야 한다. (어차피 집 값은 같이 오른다)
버거킹 입지를 노려야 한다. (이디야 전법)
번호와 상관없이 예비당첨은 무조건 가야 한다.
[각종 부동산 팁]
월세 환상에 빠져 신도시 상가를 사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집값을 좌우하는 키워드 5가지 : 일자리, 교통, 교육, 자연, 도시 계획
부동산 투자를 잘하려면 다른 건 잘 몰라도 교통망 공부는 반드시 해두어야 합니다.
새롭게 개통 예정인 노선의 인근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늘 눈여겨봐야 한다.
주요 내용
대한민국에서 어디가 제일 좋은지 말해드릴까요? 서울 압구정입니다.
모델하우스에 갔을 때, 1초 만에 RR(로열동 로열층)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모델하우스에 있는 팸플릿을 보면 조합원이 가져간 물건은 흰색으로, 일반 물량 물건은 다른 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후기
실용서인 만큼 나한테 도움 될만한 부분만 읽고 다른 부분은 스킵하면서 읽었다. 청약 성공 사례에서 블로그, 카페 광고의 느낌이 많이 났다. 읽는 중간중간 좀 불쾌했지만 그런 점만 빼면 나쁘진 않는 책이었다.
사람마다의 상황에 맞춰 청약을 넣을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하는데, 확실히 신혼부부, 신생아 특별공급 등이 정말 메리트 있다고 보였다. 나 같은 저가점자에 미혼은 쉽지 않겠다고 보였다. 그래도 미혼생초 특별공급, 중소기업 특별공급, 추첨제를 놀릴 수 있다는 점은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보여졌다.
최근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예전만큼 로또 청약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매매랑 비교해서 장점이 크지 않다는 청약무용론 때문이다. 나도 이젠 청약으로 한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저 청약은 집을 구매하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고,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것은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 무기 하나를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매매를 해야 하거나 부동산 가격이 저점이라 생각하면 매매를, 아니라면 청약을 노리면서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된다.
추천
광고 느낌만 빼면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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