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리뷰]

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 [리뷰]

 

줄거리

1. 자본주의의 탄생과 발전

자본주의는 사유재산제도를 인정하는 사회체제이다. 농경 시대에는 철저한 계급 사회로 인해 농노들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부를 축적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무역이 발달하면서 자본주의가 탄생하였고, 경제 구조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2. 인플레이션과 자산 버블

인플레이션은 화폐 가치를 하락시키며, 사람들은 자산에 대한 투자 욕구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역사적으로 큰 자산 버블을 만들어 냈으며, 대표적인 예가 튤립버블이다. 네덜란드는 버블 붕괴 후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에 빠졌으며, 이로 인해 영국이 새로운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3. 화폐 발행권과 권력

패권 다툼에서 승리한 자는 화폐 발행권이라는 강력한 권한을 얻게 된다. 이는 곧 화폐 가치가 권력의 기반임을 의미하며, 화폐가 힘을 잃으면 권력도 함께 쇠퇴한다.

4. 프랑스 혁명과 초인플레이션

프랑스 혁명이 10년 만에 좌절된 주요 원인은 초인플레이션이었다. 프랑스 혁명 사상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한 유럽의 기득권층은 프랑스와 전쟁을 벌였고, 이에 따라 프랑스는 재정 부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화폐를 발행해야 했다. 결국, 사상 최초의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며 경제가 붕괴했다.

5.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목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고용 최대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6. 미국 달러와 군사력

미국 달러의 가치는 미국의 군사력에서 비롯되며, 이 군사력은 궁극적으로 미국의 강력한 경제력에서 나온다.

7. 신용과 경제 사이클

신용 증가 → 지출 증가 → 소득 증가 → 신용도 상승 → 추가 지출 증가의 순환 구조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8. 경기 순환의 원리

영원한 호황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수요의 한계와 경쟁자의 등장으로 인해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기 때문이다. 반면, 영원한 불황도 존재하지 않으며, 새로운 기술의 등장, 경쟁자의 퇴출, 지정학적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

9. 지정학적 위기와 시장 반응

강세장에서는 지정학적 위기가 일시적 하락을 초래하지만, 빠르게 회복된다. 반대로 약세장에서 지정학적 충격은 장기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0. 주식시장과 경기 예측

주식시장은 경기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을 선행하여 경기 예측을 시도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다.

11. 자산 버블 붕괴와 경기 침체

일반적인 경기 불황과 다르게, 자산 버블 붕괴로 인한 불황은 금리 인하 및 양적 완화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경제 회복이 어렵다.

12. 주식 투자 실패의 주요 원인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대표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레버리지 투자
2. 몰빵 투자
3. 잦은 손절매

13. 선물거래의 특성

선물거래는 일반적으로 10~15%의 증거금만 요구하기 때문에 610배의 변동성을 경험할 수 있다.

14. 승계 작업 중인 주식의 리스크

기업 승계 과정 중인 주식은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15. 부자들의 투자 전략

진짜 부자들은 리츠(RIETs)처럼 쪼개어 판매하는 상품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제 나도 살 수 있다'가 아니라 '왜 내가 살 수 있게 되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16. 노동과 보상의 관계

자본주의에서는 노동과 보상이 정비례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농경 사회에서는 땀 흘린 만큼 정직한 보상이 주어졌지만, 자본주의에서는 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17. 투자 실패의 원인

과도한 부채, 조급한 마음은 투자 실패로 이어진다. 또한,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과의 교류도 조심해야 한다. 초보 투자자들끼리 모이면 잘못된 확신을 가지게 한다.

18.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

워렌 버핏은 ETF 투자를 추천하지만, 정작 본인은 개별 종목과 옵션 거래를 활용한다. 이는 대중들에게 '공부를 더 하고 와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19. 피터 린치와 분산투자

피터 린치는 무분별한 분산투자를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즉, 분석 없이 여러 종목을 담는 것이 위험하다는 의미이다.

 

후기

이 책은 경제의 역사와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다. 각 주제가 짧고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핵심 내용을 빠짐없이 전달한다. 자기계발 파트는 개인적으로 건너뛰었지만, 다른 부분은 매우 유익했다.

특히, 주식 투자에 대한 조언들이 인상 깊었다. 리츠 투자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으며, 왜 특정 자산이 쪼개어 판매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매력 없는 자산이 시장에서 어떻게 유통되는지를 고려해야 함을 깨달았다.

또한, 비슷한 수준의 투자 친구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이 공감되었다. 초보 투자자들끼리의 대화에서 나오는 인사이트가 제한적이며, 리딩방과 투자 모임이 초보 투자자들을 노리는 사기꾼들의 온상이 될 수 있다. 결국,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스스로 학습하고, 올바른 판단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추천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