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한국사 요약집
<줄거리>
1장 고대 시대
[고조선]
연나라 사람 위만이 고조선으로 철기 기술을 가져오며 왕위를 찬탈한다. 그로 인해 위만조선이라 불렸으며 철기 기술로 주변 세력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 한 무제의 침략으로 내분이 일어나 멸망한다.
[부여]
고조선 멸망 이후 만주 일대의 패권을 장악을 했다. 형사취수제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었으며 이는 여성과 자녀를 보호하는 제도였다. 유목 세력의 침략과 고구려의 압력으로 멸망하고 고구려에 복속된다.
[옥저, 동예, 삼한]
옥저, 동예는 나라가 작거나 정치 체제가 확립되지 않아 고구려에 귀속되었다. 삼한은 백제와, 신라의 모태가 된다.
[고구려]
농사에 부적합한 땅으로 정복 활동은 필수였다. 광개토대왕은 백제와 신라를 고구려의 영향력 안에 두었으며 요동지역과 동부여를 정벌했다.
[백제]
문무왕 시절 잠깐 반짝했지만 고구려에게 패한 이후 암흑기를 보냈다. 그러나 외교를 통해서 다시 강국이 되었다.
[신라]
고구려, 백제와 동맹관계를 맺기도 하고 적으로써 싸우기도 했다. 이후 김춘추가 삼국통일을 이룬다.
[가야]
고구려의 침략으로 세력이 분열되었고 신라에 흡수되었다.
[고구려 vs 중국]
한나라의 의지를 이어받은 수나라의 양제가 고구려 원정을 떠나지만 실패한다. 그래서 반란이 일어나 수나라는 멸망하고 당나라가 나타나게 된다.
[백제 의자왕]
의자왕은 고구려와 함께 신라를 정복하려 하지만 이것이 당나라가 신라와 손을 잡게 되는 계기가 된다. 김유신과 계백이 결투를 벌였고 백제는 패배한다. 막장 군주로 불리던 의자왕은 마지막에 삼천 궁녀와 자살을 했다는 루머와는 달리 당에 끌려가 사망하였다.
[고구려 연개소문]
대당 강경파이던 연개소문은 자신을 제거하려는 온건파의 속내를 파악하여 먼저 공격하고 왕을 시해하고 권력을 잡는다.(=대막리지) 이에 화난 당나라가 전쟁을 벌였지만 안시성 전투에서 패한다. 연개소문 사후 자식들의 권력투쟁으로 인해 고구려는 멸망한다.
[삼국 통일]
삼한일통은 분열 의지를 가지고 있던 백제와 고구려를 하나로 합치기 위한 프로파간다였다. 언어가 비슷하여 문화적으로 통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이민의 차별이 존재했고 이는 후삼국으로 나뉘게 되는 계기가 된다.
2장 고려 시대
[후 삼국시대]
왕계가 끊어진 신라는 혼란했고 귀족들은 농민들을 수탈했다. 그래서 백성들은 호족이라는 무장세력을 만들어 스스로 보호했다. 호족들 중 견훤과 궁예가 백제와 고구려의 부활을 명분을 내세운다. 궁예를 몰아낸 왕건이 스스로 무너진 후백제와 통합하여 고려를 세운다
[고려]
용손관념 서사를 만들어 왕권의 정당성을 부여했다. 왕건은 결혼을 통해 호족과의 연합을 굳건히 했다. 그리고 세금을 낮추어 백성들의 지지도 얻었다.
[혜종의 비밀]
돗자리에서 태어났다고 하여 돗자리 임금이라는 별명이 있다. 타고난 집안의 배경이 초라하다는 이유로 정통성을 깎아내리기 위한 소문으로 추측된다. 혜종이 죽고 아들이 아닌 동생에게 왕위가 계승된다.
[광종]
전쟁 전 양민이었던 노비를 해방시켜 세수를 늘리고 호족들의 군사력을 약화시켰다. 과거제도를 도입하여 사회구조를 변화시켰다. 그리고 의심되는 사람은 모두 숙청시켜 중앙집권 체제를 도입하려 애썼다.
[천추태후]
왕이었던 오빠가 사망하고 자신의 아들이 왕위를 이었고 천추태후는 섭정을 하였다. 절 오빠인 김치양의 아들을 낳고 선왕의 아들에 이어 김씨의 아들이 왕위를 잇도록 하려 했다. 그러나 정변 세력에 의해 대량원군이 왕으로 앉혀졌고 천추태후는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북방의 나라들]
거란족을 통합한 요나라는 발해를 멸망시키고 강력한 국가가 된다. 천추태후 사건이라는 변란이 생기자 요나라는 침략을 한다. 이때 강감찬이 나타나 귀주대첩에서 요나라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문벌]
이자겸과 경원 이씨 세력은 아무런 정당성 없이 왕위까지 노렸고, 문벌과 왕권 사이에 존재했던 묘한 긴장감을 무너뜨리며 갈등을 빚었다.
[무신 정변]
문신만 예뻐하고 무신을 업신여기던 풍조가 있었는데, 보현원 사건이라는 문신의 무인에 대한 하대가 도를 넘는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무신 정변이 일어났고 왕을 교체시킨다. 혼란한 정세에 무신 내부에서 권력 다툼이 일어났지만 최충헌이 등장하면서 마무리가 된다.
[몽골]
금나라를 멸망시킨 몽골은 고려에게 어이없는 수준의 공물을 요구했다. 어느 날 공물을 수거해가던 사신단이 살해당하는 일이 생기고 고려를 범인으로 생각한 몽골은 전쟁을 일으킨다. 30여 년간 전쟁일 이어가다 원나라에 복속된다. 원나라의 힘으로 무신 정권이 사라진다.
[결혼]
충렬왕은 원나라의 막내 공주와 결혼하였다. 변발을 하고 호복을 착용하며 원나라에 의지하는 정치를 펼쳤다. 그의 아들은 충선왕으로 원나라의 권위를 활용하였으며 대부분 원나라에서 원격 정치를 하였다. 그 와중에 고려엔 성리학이 유입되었다.
[공민왕]
홍건적의 난으로 원나라는 힘을 잃어갔다. 그래서 원나라에 의지하지 않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개혁을 일으킨다.
3장 조선 시대
[부동산]
몽골과의 전쟁이 끝난 고려는 엉망이었다. 그래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황무지를 나누어 주고 개간 사업을 장려했는데 부자들만 돈을 버는 구조로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져갔다. 이때 나라를 바꾸자는 신진사대부가 나타난다. 그리고 위화도 회군을 한 이성계와 손을 잡고 쿠데타에 성공한다. 그리고 국가가 토지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과전법)
[이방원]
이방원은 정몽주를 설득하지 못하고 선죽교에서 그를 죽인다. 그리고 이성계는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에게 선위를 받는 형식으로 왕위에 오른다. 정도전은 이방원을 정계에서 몰아내기 위해 막내아들을 세자에 책봉한다. 여기에 분노한 이방원은 모든 왕자를 죽이고 왕이 된다.
[계유정난]
문종이 이른 나이에 병사하고 단종이 12세의 나이에 왕이 되었다. 김종서와 황보인이 단종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국정 운영을 하였고 행정 비리로 이어졌다.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왕위에 올라 세조가 된다. 단종 복위 운동을 일으킨 주동자들이 있었으니 사육신으로 죽거나 생육신으로 초야에 묻혔다.
[연산군]
눈엣가시였던 사림 세력에 대한 폭력으로 무오사화를 자신을 향해 비판적인 관료에 대한 폭력으로 갑자사화를 일으켰다.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으셈'이라는 상황이 되자 방탕함은 극에 달한다. 그래서 신하들은 중종반정을 일으키고 왕을 바꾼다. 그 신하들끼리 대립이 일어나는데 그것이 기묘사화다.
[임진왜란]
명나라를 정벌하기 위한 히데요시는 길목에 있는 조선을 먼저 침략했다. 연이은 패배로 선조의 몽진이 시작된다. 명나라에 도움을 구했고 그동안 이순신 함대가 활약한다. 명과 일본은 협상을 하지만 타결되고 정유재란을 일으킨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전쟁은 마무리가 된다.
[병자호란]
오랑캐로만 여기던 여진이 후금을 세우고 명나라에 독립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 명나라의 파병 요청을 거절한 광해군은 궁궐 증축에 집착했고 이에 인조반정이 일어났고 광해군은 폐위된다. 인조는 청나라와 강화 조약을 맺으며 청 태종 앞에서 '삼배구고두례'를 행하고 온다.
[환국]
왕이 국정을 운영할 때 함께 손잡을 당파를 특정 국면에 따라 교체한다는 의미다. 숙종은 환국이라는 국정 운영을 택했고 붕당정치의 변질을 가져왔다.
[사도세자]
영조는 노론에 치우친 정책을 펼쳤다.(=탕평책) 늦둥이인 아들에 대해 많은 기대가 아동학대까지 이어졌고 사도세자는 정신병을 앓게 된다. 그래서 뒤주에 가줘 죽이고 손자인 정조를 왕위에 앉힌다.
[대원군]
아들인 고종이 양자로 들어가 왕위에 앉게 되고 흥선 대원군은 섭정을 맡게 된다. 서원을 철폐하고 쇄국 정책을 펼친다. 고종과 민비는 권력을 확보해 나갔고 흥선대원군을 퇴진시킨다. 그리고 수교 정책을 펼쳤다.
[고종]
임오군란, 갑신정변, 톈진 조약,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시모노세키 조약, 갑오개혁, 을미사변, 아관파천
4장 근현대
[목포]
목포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의 수탈 목적으로 발전되었다. 거기서 식민지의 혜택을 받은 집단과 받지 못한 집단 간의 계급 갈등이 발생했다.
[교육열]
일본 제국주의는 성공을 위해선 공부해야 하는 구조를 만들어 조선인들에게 근대 교육을 향한 열망을 부추겼다. 이러한 교육열은 해방 이후에도 남게 되었다.
[군함도]
일본은 전쟁 준비를 위해 물자 동원이 필요했고 모집을 가장한 강제 동원을 하여 사람들을 군함도로 끌고 갔다.
[이승만]
136명이 찬성해야 하는 정족수를 135명이라고 새롭게 규정한다. (사사오입 개헌)
[박정희]
베트남 파병, 비상계엄령, 유신 체제
[강남]
삼풍백화점은 강남의 문화와 발전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그리고 그곳의 붕괴는 건설업의 문제뿐만 아니라 곪아가는 한국의 경제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주요 내용>
신라인 유이민 통합 정책은 실패했고, 백제와 고구려 유이민들은 끝내 진정한 신라인으로 재탄생하지 못했다. 그들은 신라인들에게 여전히 비신라인이었다.
=>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이 생각나는 부분이었다.
촌놈인 줄만 알았던 왕건이 알고 보니 신라 왕실의 방계였는데, 당나라 천자의 피도 섞였고, 신성한 서해 용왕님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 촌놈인 줄 알았던 내가 알고 보니 용의 후손?!
이성계는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애초에 사태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은 정도전 개인이 아닌 국왕 이성계 왕의 협의를 통한 것이었다.
간신 빼고는 입을 열 수 없는 분위기가 되자 연산군의 방탕함은 그에 달한다. 전국에 채홍사를 파견해 미녀를 선발하는데, 그렇게 뽑힌 여자 중 가장 예쁜 자를 '흥청'이라 불렀다. '흥청망청'의 어원이 바로 그 흥청이다.
<후기>
내정적인 부분보다는 외적인 사건 위주로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의자왕이나 고종과 같은 주요한 몇몇의 인물에 관해서 일반적인 판단과는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관점도 제시해 준다. 아직은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역사에 관한 시야가 넓지 않아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갔다.
고대 파트는 모르는 나라가 많이 나오고 익숙지 않은 지역 명칭이 많이 나와 읽기가 힘들었다. 근대 부분은 저자의 정치색이 너무 많이 띄는 것 같았고 근대 이전의 시대에서 보여준 내용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대략적인 줄거리로만 정리되어 있어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으로 찾아가며 봐야 해서 좀 불편했지만 책의 부제에 나와있는 것처럼 역사의 흐름은 잘 파악할 수 있어 괜찮았던 것 같다.
<추천>
한국사 흐름을 머릿속으로 한 번 정리해 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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