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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과학

우울할 땐 뇌과학 [리뷰]

by 빠뜨루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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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앞으로 나아가려는 생명체의 의지! 상승 나선!

 

<내용>

뇌 과학으로 우울증을 풀이한 책이라고는 하나 결국 다른 우울증 치료를 권장하는 방법을 좀 더 과학적으로 보이게 하는 책이었던 것 같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엔도르핀 등 여러 신경전달 물질과 뇌의 부분에 따른 기능들을 먼저 알려준다. 그리고 사람의 생각, 행동에 따라 신경 물질이 어떻게 생성되고 어떠한 뇌 부분이 활성화되는지 또는 신경 물질이 적어지거나 뇌 활성이 떨어지는 과정들을 알려준다.

처음으로 우울증에 관련된 책을 읽었지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새로운 사실이라고 할 게 없었던 것 같다. 대부분 다른 매체를 통해 들었던 것들이고 (군대 웃음 벨 등..) 해당 방법을 사용하면 엔도르핀이 돌고 머 어떤 뇌 부분이 활성화되고 그로 인해 다른 신경계에도 영향을 주고 뇌에도 영향을 주고 그래서 우울증을 낫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정확하게 기억나는 과정은 하나도 없다. 그냥 아 이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고 대신 내가 공감되는 말들 그리고 작가가 직접 경험하거나 주위의 사례들을 알려준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주요 내용>

 

[신경전달 물질]
세로토닌 : 충동 조절과 의지력
도파민 : 쾌락, 습관
노르에피네프린 : 사고 집중
옥시토신 : 사랑, 인간관계
엔도르핀 : 통증 완화

 

[뇌의 구조]
전 전 두피 질 : 생각
변연계 : 감정
선조체 : 감각

[상승곡선 만드는 법]
운동
결정 (목표를 정하라)
수면
습관
바이오피드백 (바른 자세, 미소)
감사하라
인간관계
전문가


1. '내가 하는 일이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다고 느껴본 적 있는가? 그런데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뇌는 내가 실수하거나 잘 못된 일이 있을 경우 더욱 크게 반응한다고 한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며 대부분 사람들은 좋은 일 3 : 나쁜 일 1로 좋은 일의 비율이 높아야 그 기분이 상쇄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많은 일에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다고 한다. 우울증은 유전의 영향이 크며 생활습관이나 환경적인 요인도 물려받기에 더 닮을 수 있다고 한다.

 

2. 불안을 의식하는 것이 불안을 더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 걱정, 불안, 공포는 다른 것이다. 걱정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불안은 공포로부터 나온다. 공포는 우리가 사자를 보았을 때 생기는 감정이고 불안은 풀숲을 보며 사자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걱정은 생각으로부터 불안은 감정으로부터 온다. 내가 발표하기에 앞서 떨리는 감정은 불안인 것이다.

3. 우울증을 가졌다는 것은 남들보다 더 감정적인 뇌를 지녔다는 사실이며 그것은 전혀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감정은 인생에 자극과 묘미를 더해 준다.

 

4. 프리디히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살아야 할 이유를 갖고 있는 사람은 살아가는 거의 모든 방식을 견뎌낼 수 있다."
=> 목표를 가지고 결정을 하자. 목표를 달성했는지 애매하게 잡지 말고 정확하게 정해야 성취감이 생긴다.

5. 감정은 통제할 수 없지만 환경은 통제할 수 있다.

6. 웃으면 뇌는 차분하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다.
=>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하고 하는 척을 하면 그 모습이 될 수 있다. 자신 있는 자세를 취하면
더 자신이 있어지고 웃으면 행복해진다.

7. "오늘 먹은 음식에 감사한다" 또는 오늘 입은 옷에 감사한다" 이렇게 사소한 것에 감사를 느끼자

 

8. 스스로 사회적 비교를 많이 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나에 대해 사회적 비교를 할 것이라 가정할 가능성이 크고, 그러면 자신이 비판받고 배제된다고 느낄 수 있다.
=> 나보다 잘 못된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전에 힘들 때마다 이렇게 나를 다독였는데 이 방법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지양해야겠다.

9. 행복감을 느끼는 친구가 살고 있을 경우 본인도 행복해질 확률이 25퍼센트 증가했다.
=>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이유

10. 스포츠 팀을 응원하자. 우울증을 이겨내는 강력한 방법 중 하나는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다.
=> 내가 응원하는 팀이 2등으로 마무리하며 실망감에 다시는 응원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응원을 해봐야겠다.

 

<후기>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아래의 저자가 쓴 결말부에 요약되어 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감사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 잠은 통증을 줄인다. 통증이 완화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면 집중하거나 계획 세우기가 잘 된다. 집중과 계획 세우기는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결정을 내리면 불안이 줄고 즐거움이 늘어난다. 즐거워지면 감사할 일이 더 많아진다. 이렇게 다시 돌고 돌며 상승 나선의 추진력이 점점 커진다."
상승곡선을 움직일 하나의 방법만 실천하면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작동할 것이라는 말인 것 같다.

 

<추천>

내용이 신선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나처럼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처음 도입부에서 작가가 한계를 말했다. 이 책을 읽고 공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상승곡선을 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그렇기에 책을 한번 읽어 봐야지 하는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해당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그래도 경증 정도의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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