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리뷰]

 

 

소개

 

경제 상식 교양서

 

줄거리

 

러다이어트 오류 

신기술이 일자리를 없애고 실업을 초래한다는 잘못된 믿음을 뜻한다. 산업혁명 때 사라진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났다. 그러나 AI시대는 다를 수도 있다.

 

노동 총량의 오류

전체 경제에서 일자리 수는 항상 고정돼 있다는 믿음 때문에 발생한다.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면 현지 노동자들의 실업으로 이어진다는 착각이다.

 

깨진 유리창 오류

일반적인 경제 상황에선 깨진 유리창을 고쳐도 경제 생산량이 증가하지 않는다. 더 생산적인 소비 활동을 방해할 뿐이다.

 

통화 평가절하

수출 시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된다. 그럼에도 '통화 약세'를 함부로 추구하지 않는 이유 1. 인플레이션 압박, 2. 단기적 효과, 3.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병 

풍부한 자원은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1960년대 네덜란드에서 천연가스전을 발견을 한다. 쉽게 돈을 벌 수 있자 다른 산업을 내팽개치고 만다. 그래서 다른 산업들은 투자와 고용이 감소하고 물가는 폭등하게 되었다.

 

디플레이션

물가가 내려가면 소비가 늘것이라 예상할 수 있지만 계속 물가가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긴축현상이 발생한다.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아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이 낮아져 악순환 된다.

 

유로화

유로화라는 단일 통화에 묶여 있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시행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유로존의 많은 나라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자유무역

자유무역의 이점은 나라마다 동등하지 않다.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비교 우위를 갖는 선진국들이 훨씬 더 큰 혜택을 보는 것이다.

 

비만세

설탕, 소금과 같이 건강을 해치는 음식 재료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이 세금으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다.

 

암표

암표는 시장 법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것이고 재화를 재분배하는 기능도 가진다. 그러나 문화 예술 등은 대중들에게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하므로 무조건 가격이 비싸선 안된다. 저소득층에게 기회를 빼앗는 암표는 나쁜 것이다.

 

주요 내용

 

세상에 간단한 일은 하나도 없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 언젠가 폭풍이 걷히고 바다는 다시 잠잠해진다고만 말한다면, 경제학자들은 매우 태평하고 쓸모없는 사람들이다.

 

후기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경제적인 지식도 많이 있었지만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많았고 알고 있는 지식도 다른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점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다. 각 파트마다 길지도 짧지 않고 알잘딱한 길이의 내용들로 설명해 주는 점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우리나라는 인구 절벽 앞에 놓여있다. 아니 이젠 절벽에 매달려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좋겠지만 늘린다 하더라도 출산율 0명 대에서 2명 대로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이진 않는다. 만약 그렇게 늘어나더라도 출산율이 적었던 때의 공백을 메울 순 없을 것이다. 

 

이민자들이 우리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노동 총량의 오류'를 보고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민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미 우리나라의 10%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한민족이란 단어는 무색해 진지 오래다. 이젠 그런 구시대적인 사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본다. 갑의 입장에서 이민자들을 걸러서 받을 수 있을 때, 최대한 이민을 받아야지 아니면 범죄자들과 같이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민자들도 필터 없이 받아들이는 최악의 사태는 피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추천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던 독자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추천.

 

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