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 코리아 2024 [리뷰]
소개
한국 경제의 현 상황과 전망
줄거리
[분초 사회]
현대인들에겐 돈보다 시간이 더 소중해졌다. 이러한 트렌드는 줄 서기 대행, 반반 반자, 오디오북 등이 활성화 되도록 하였다. 시간의 관념이 이처럼 변화하자 산업에선 웨이팅 앱 등을 이용하여 소비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거나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모 프롬프트]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인간을 말한다. 인공지능에 어떠한 값을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그리고 그 결과를 판단할 수 있는 메타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인간이다. 그렇게 인간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요즘 코딩이 기본 교육이 됐듯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당연해지는 미래가 올 수 있다.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기존의 가격은 공급자의 관점에서 설정하였으나 버라이어티 가격은 수요자의 관점에 초점을 둔다. 요일 별로 가격이 다른 레스토랑이나 실시간으로 가격이 달라지는 항공업이 그 예이다. 이러한 가격을 관리하기 위해 AI를 도입하거나 전문 부서를 운영하는 회사도 있다.
[도파밍]
도파민과 파밍을 결합한 말이다. 도파밍은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것, 새로운 것을 경험했을 때 느끼는 재미에서 주로 도파민이 활성화되었다.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매체의 변화에 따라 재미의 유형이 더 시각적이고 본능적이며, 직관적이고, 강렬한 형태로 변화하였다.
[스핀오프 프로젝트]
원작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파생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가장 성공한 콘텐츠 스핀오프 사례고 꼽힌다. 기업에서도 사이드 프로젝트로 네이버, 당근마켓 등이 탄생하게 되었다. 기업의 사명을 단순하게 변경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이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스핀오프를 모브랜드에 반영하려는 의도이다.
[돌봄경제]
분초사회의 분주함 속에서, 모두 서로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됐다. 기존에 고령자, 장애인들을 돌보는 것 외에 정서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돌보는 것과 사회적으로 복지를 제공하는 관계 돌봄이 있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언텍트 서비스가 가능해 지며 돌봄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주요 내용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10년 후 챗봇의 성능은 지금의 100만 배가 될 것이라 예측한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유튜브 시청자 뷰의 약 80% 이상이 쇼츠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살지 않는 약 300~400만 명의 사람들이 서울에서 생산하고 소비한다.
후기
미래를 예측한다기보다는 현재의 경제 상황들을 정리한 책이다. 각 파트마다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 사업적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지 않는다. 그저 개인이 어떻게 자아성찰하는지 이야기한다. 내가 경제 서적이 아닌 자기 계발서를 잘 못 골라 읽고 있나 착각이 들 정도였다. 내용도 더 축약해서 적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장황하게 이야기한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었다.
한쪽은 갓생을 외치고 다른 쪽은 걍생을 외친다. 이렇듯 유행은 돌고도는 것이고 굳이 따라가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순간 반짝하는 유행은 더욱이 따라 할 필요는 없다. 그런 유행만 따라가는 행위는 자아를 찾는 시간만 빼앗길 뿐이고 그저 기업가들의 술수에 넘어가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본다.
AI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상기시켜주는 것 같다. 안 쓰이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공지능 기술은 스마트폰처럼 우리 삶에 필수재로 진화할 것처럼 보인다.
추천
인기가 왜 이렇게 많은지 잘 모르겠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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