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문화와 기술의 발전과 음식 문화의 발전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려주는 책
<줄거리>
석기시대, 농경시대, 대항해 시대, 산업시대, 현대 시대를 거쳐가면서 중요했던 음식 재료들의 기원,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주요 내용>
부패는 요리의 어머니
식초는 발효되어 시큼해진 와인
요리는 날것, 가열한 것, 발효한 것 크게 3가지 였다. 그러다 질 그릇을 발명하여 끓여서 만드는 요리를 만들게 된다. = 세라믹 혁명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벼가 주식이다. (인도, 중국, 한국, 일본 인듯)
육식에 대한 금기로는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돼지, 힌두교의 소,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의 말이 있다.
사료 효율 돼지=1/3, 양 > 1/10, 소 = 1/10 (내가 알기론 닭=1/2)
성찬식의 커뮤니언(commuion)이란 원래 빵을 찢어서 함께 먹는다는 의미였다.
한반도에서는 장의 기본 재료인 메주를 밀조라고 부렀는데, 미소라는 명칭은 한반도에서 들어온 것일 수 있다.
몽골의 생으로 말고기를 먹는 문화가 치하에있던 러시아에 퍼졌고 이를 타르타르 스테이크라 하였으며 타르타르 스테이크가 독일 함부르크에 전해져 햄버그스테이크가 되었다. 이를 미국에서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햄버거가 되었다.
레몬은 처음에 약으로 재배되었다. = 괴혈병
수백 종류의 향신료 중 후추, 시나몬, 클로브, 너그메트는 4대 향신료이다.
유럽인들은 도토리가 떨어져 가는 11우러에서 12월이면 처분하여 햄과 소시지로 가공하였다. 염장을 위해 후추가 필요했다.
콜럼버스의 교환은 음식 문화에 있어서도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청나라 때 한나라 이후 5000만 명에서 1억명 정도로 정체되어 있던 인구가 단번에 4억명으로 급증하는데 고구마가 있었다.
이탈리아 일인당 연간 토마토 소비량은 55kg으로 압도적으로 많으며 생산량도 유럽의 40% 이다.
원주민을 통해 농업을 배운 청교도인들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식민지에서 가장 훌륭한 재료인 칠면조를 구웠다.
아즈텍어로 쓴 물이란 뜻의 초콜라 (코코아 + 매운거) 라고 불린 음료가 바로 초콜릿의 기원이다.
카카오는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로 건조해서 분말로 만들면 코코아가 된다.
페루 => 포르투갈 => 일본 => 조선 ( 고추를 왜겨자라고 부렀다는 사실이 입증한다고 한다.)
설탕은 유럽의 식탁을 세계화하고, 자본주의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영국 외의 다른 지역에서 식민지로 수입되는 홍차의 과세를 강화하여 밀수입을 하던 미국 밀매상들이 동인도회사에 실린 차를 바다에 버렸고 이는 보스턴 차 사건이 되어 독립전쟁으로 이어졌고 프랑스 지원을 받은 미국은 독립에 성공한다. 한편 무리한 지원을 한 프랑스는 재정이 바닥나고 프랑스 혁명으로 이어진다. (나비효과 )
도시에서는 식량을 자급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방대한 인구를 부양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식품 보존 기술이 개발되고 음식의 가공화를 추구하는 것이 새로운 추세가 되었다.
음식점 방(카브렛) => 카바레, 원기 회복시켜준다는 뜻 = 레스토랑
파스퇴르는 저온살균법을 개발하여 신선한 우유를 유통시키는데 이바지 했다.
콜드체인이란 전 세계 모든 식자재를 첨단 기술로 운송하는 시스템.
레트로트 식품은 원래 군용 전투식량이다.
한솥밥을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인간관계와 신뢰의 기반이었다. 하지만 요리라는 공동 작업은 전자레인지로 인하여 쇠퇴하였고, 혼자 밥을 먹게 된 인간은 고립되었다.
<후기>
일본인이 쓴 책이라서 수요미식회의 황모씨와 같이 일뽕에 빠져있는 책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으나 음식에 대한 기원이나 내용들도 객관적으로 쓴 책인 것 같았다. 물론 일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등 일본 관점에서 쓴 부분이 있으나 불편하거나 하진 않았다.
음식으로 인해 세상이 변하였다는 것을 알게 된 건 꽤나 흥미로웠다.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나 정확히 알고 있지 않았던 삼각무역, 아편전쟁, 미국독립전쟁에 대해서도 음식문화 관점으로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추천>
잘난 척하고 싶을 때 써먹기 좋은 잡학상식의 음식 버전으로 느껴지는 책으로 역사와 상식을 모두 담고 있는 책으로 잘 읽히고 좋은 책인 것 같으므로 세계사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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