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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역사

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 [리뷰]

by 빠뜨루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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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37가지 물고기가 아닌 청어와 대구와 관련된 37개 이야기책

 

<내용> 

37가지의 물고기들이 등장할 줄 알고 읽었는데 청어와 대구에 관한 서양사였다. 어린이들이 읽는 과학 책처럼 편하게 읽으려고 했는데 앞에 세계사라는 단어가 있었지만 세계사가 위주인 책일 줄은 몰랐다. 여하튼 물고기 이야기를 들으려고 왔는데 영국과 네덜란드 등의 15세기 즈음에 역사를 서술하고 있는 책이었다.

이전에 청어에 관련된 내용을 라디오에서 아주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있어 처음엔 집중이 잘 되었다. 청어의 이동으로 인해 바이킹이 침략을 했을 수 있다는 이론. 네덜란드라는 국가가 소금으로 절여 보존 방식을 개선하여 청어로 돈을 엄청 벌었고 그로 인해 여태까지 3개의 국가만이 가질 수 있는 '패권'국가의 타이틀 (헤모니 국가)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영국, 미국)

 

나중엔 네덜란드 왕이 보존 방식을 만든 사람의 묘에 직접 가서 성묘를 했다는 썰도 있었다. 암스테르담이 '청어 뼈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것. 등등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한자동맹도 등장하며 잉글랜드의 청어를 위한 투쟁의 역사도 보여준다.

 

<후기>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물고기를 앞세워 내용을 전개하지만 뒤로 갈수록 그 의미는 퇴색되어가고 점점 역사적인 이야기만 주야장천 한다. 제임스 1세니 찰스 1세니 하면서 너무 깊게 자세하게 내용을 전개한다. 이로 인해 나는 대책으로 알고 싶은 내용과 책의 내용에서 괴리감을 느끼게 되고 집중력을 잃게된다. 그로인해 뒷부분은 기억에 남지도 않았고 빨리 넘겨버려야겠다는 느낌이 강해 실질적으론 절반 조금 넘게 읽은 것 같다.

 

<추천>

제목을 보고 나처럼 낚이지 말고 역사책이다 하고 보면 괜찮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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