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소피 랩 [리뷰]
<소개>
유명한 철학 요약집
<줄거리>
[윤리]
- 플라톤 - 투명인간 : 정의에는 끊임없는 단속과 투명성이 필요하다
- 벤담 - 쾌락 계산법 : 공리주의
- 아리스토텔레스 - 중용 : 중간만 가자 (무모함 - '용기' - 비겁함)
- 칸트 - 전언명령 : 남들도 다 이렇게 한다면?
- 랜드 - 이성적 이기주의 : 주는 만큼 받으려 한다.
- 콩트 - 이타주의 : 남을 위한 마음을 가지면 훨씬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
- 아벨라르 - 선한 의도 : 행동보다 의도가 중요하다.
- 싱어 - 확장하는 원 : 이성을 통해 차별하지 않는 세계를 만들 수 있다.
- 칸트 - 내자신이 중요한 만큼 남들도 중요하다.
- 아퀴나스 - 전쟁의 정당성
- 싱어 - 종차별주의 : 도덕적 결정을 내릴 땐, 모든 종을 고려해야 한다.
- 짐바르도 - 만들어지는 악 :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 클리퍼드 - 믿음의 윤리 : 인식적 의무가 있는 것인가
- 러브록 - 가이아 가설 : 지구를 생명체로 보는 관점
[실존주의]
- 사르트르 - 자기기만 : 선택은 스스로한 것이기에 책임도 져야 한다.
- 실존주의 - 공허 : 책임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기는 감정
- 몽테뉴 - 메멘토 모리 : 죽음을 가까이 두면 삶이 더욱 달콤하리라.
- 니체 - 힘을 향한 의지 : 권력을 향한 욕심이 나쁜 것이 아니다.
- 하이데거 - 필멸성 : 죽음을 받아들여라.
- 카뮈 - 부조리 : 모든 것은 사라진다는 부조리를 인정하라.
- 쇼펜하우어 - 권태 : 삶의 원동력은 의지이다. 의지가 줄면 권태가 온다.
- 사르트르 - 타인은 지옥이다 : 남들은 나를 단순하게만 이해한다.
- 니체 - 영원한 회귀 :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 키르케고르 - 실존의 단계 :심미(본능) - 윤리(사회) - 종교(개인)
- 헤겔 - 주종관계 : 지배관계는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다.
- 카뮈 - 반항 : 가치를 지켜 삶을 긍정하는 행위
- 보무아르 - 페미니즘 : 스스로 원하는 자신을 만들어라
- 파농 - 흑인 실존주의 : 꼬리표는 사람을 초라하게 만든다.
[예술]
- 아리스토텔레스 - 카타르시스 : 비극에서 벗어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 칸트 - 아름다움과 숭고함
- 쇼펜하우어 - 음악 : 세상을 표현하는 것
- 괴테 - 색채론 : 각자 색상 편견을 거쳐 세상을 본다.
- 하라리 - 집단 신화 : 허상( ex 돈의 가치)을 믿는 능력
- 융 - 캐릭터 선택 창 : 일반적으로 정해진 역할인 원형이 존재한다.
- 조커 - 허무주의 : 아무 의미 없다. 규칙 없이 살아라.
- 니체 -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 조화 vs 혼돈
- 아도르노 - 문화 산업 : 예술로 피지배층의 생각을 마비시킨다.
- 타노스 - 에코테러리즘 : (=트롤리 문제)
- 와비사비 - 부서진 아름다움
[사회]
- 플라톤 - 진정한 사랑 : (=플라토닉 러브) 성적 욕망을 배제하지 않는다.
- 몽테뉴 - 빗나간 격정 : 다른 존재에게 화풀이함
- 그루시 - 부모의 애정 : 부모의 교육이 중요하다.
- 머독 - 타인의 장점 바라보기
- 베버 - 야근의 굴레 : 청교도의 자신의 이익 극대화의 교리에 따른 것
- 듀보이스 - 이중 인식 : 나를 타인과 자신의 눈으로 인지한다.
- 울스턴크래프트 - 1세대 페미니즘 : 여성의 역할을 제한하는 것은 손해다.
- 마르크스 - 계급투쟁 : 노동자들이 자신의 삶과 권력을 되찾으려 할 것이다.
- 공자 - 소속감 : 나라는 존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정의된다.
- 헤겔 - 세계정신 : (=벨트가이스트)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 아피아 - 세계주의 : 차이점보다 공통점을 찾자
- 매키넌 - 불공평한 규칙 : 평등만으론 부족하다
- 버크 - 예의가 세상을 만든다.
- 아렌트 - 악의 평범성 : 전체주의 세계에선 자신을 부품으로만 생각한다.
[종교와 형이상학]
- 알 킨디 - 첫 번째 원인 :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다.
- 프로이트 - 성부 : 강한 아버지를 원하는 마음이 종교를 원하게 되었다.
- 페일리 - 목적론적 논증 : 복잡한 세계가 존재하는 것은 설계자가 존재한다는 뜻
- 흄 - 악의 문제 : 신이 전능하다면 악은 왜 존재하는가?
- 데카르트 - 논리로 신 증명하기 : 완벽이란 말이 존재한다는 건 신이 존재한다는 의미
- 포이어바흐 - 인간 형상의 신 : 자신을 인류의 일부로 파악하여 보는 관점
- 파스칼 - 신을 두고 하는 내기 : 신을 믿는 게 확률상 좋음
- 마르크스 - 인민의 아편 : 종교를 폐지하는 것이 행복을 위한 길
- 버클리 - 관념론 : 나와 관련 없는 물체나 물질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다.
- 흄 - 기적 : 모순되며, 의심스러울 때가 많기에 인정되지 않는다.
- 스피노자 - 우리는 모두 신이다 : 자연을 탐구하면 인간은 신과 하나가 된다.
- 선불교 - 공안 : 답은 찾아내는 것이 아닌 만들어 내는 것
[문학과 언어]
- 캠벨 - 온 세상의 모든 이야기 : 출발 - 입문 - 귀환 (=인간이 사는 법)
- 헉슬리 - 멋진 신세계 : 자유와 혼란이 있는 세계 vs 절제와 평화가 있는 세계
- 베게트 - 기다림 : 인생은 무언가를 기다리면서 펼쳐지는 촌극이다
- 오웰 - 이중사고 : 진실은 만들어지고 또 만들어질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 카프카 - 소외 : 일상에서 이상한 걸 느껴도 참고 산다.
- 프루스트 - 비자발적 기억 : 갑자기 떠오르는 기억을 통제할 수 없다.
- 낭만파 시인 - 자연시 : 영혼과 자연의 합일을 시로 표현하였다.
- 래드퍼드 - 허구 : 인간은 비이성적이기에 허구에 감정을 느낀다.
- 아리스토텔레스 - 수사학 : (=설득의 기술)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 에토스 : 좋은 성품
- 파토스 : 감정을 자극하는 능력
- 로고스 : 사실과 타당한 주장
- 셸리 - 사악한 과학자 : 의도와 달리 사용된 기술에 따른 과학자의 책임은?
- 촘스키 - 언어 습득 : 동물과 달리 인간의 언어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다.
- 데리다 - 단어의 의미 : 모든 사람이 가리키는 하나의 '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 비트겐슈타인 - 언어 게임 : 언어는 사람들과 합의한 규칙으로 정의되어 있다.
- 구조주의 - 이항 대립 : 반대되는 단어를 연상하는 것으로 편견이 생길 수 있다.
[과학과 심리학]
- 베이컨 - 과학적 방법론 : (=베이컨식 귀납법)
- 쿤 - 패러다임 전환 : 과학은 계속 변환한다.
- 하이데거 - 기술 발전의 영향 : 인간은 현재의 기술력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 헤라클레이토스 - 변화하려는 자신 : (=테세우스의 배)
- 리벳 - 뇌와 자유의지 : 무의식이 행동을 결정한다.
- 포퍼 - 유사과학 : 이론이 틀렸음을 증명할 증거가 없다면 헛소리다.
- 튜링 - 로봇 대 인간 : (=튜링 테스트) 나는 기계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가?
- 아시모프 - 로봇 3원칙
- 페르미 - 외계인 : 확률상 외계인은 존재한다.
- 고드프리스미스 - 기타 지성체 : 외계인의 사고 방식은 다를 수 있다.
- 프로이트 - 성격 : 자아(이성) - 원초아(본능) - 초자아(도덕)
- 피아제 - 발달 심리학 : 아동기에 경험을 통해 스스로 배운다.
- 게슈탈트 요법 - 비옥한 공허 : 미래를 위해 과거는 잊고 의식을 비우는 것.
[일상 속 철학]
- 아리스토텔레스 - 우정 : 유용한 친구 < 즐거운 친구 < 선량한 친구
- 보부아르 - 모성 : 모성 본능은 신화가 아닌 선택되는 것이다.
- 루소 - 어린 시절 : 아동기는 그 자체로 즐겨야 하는 시기다.
- 푸코 - 규율 : 권력 유지 방법 (감시 , 판단, 시험)
- 스토아학파 - 멀리서 바라보기 : 걱정거리도 거리를 두고 보면 모두 하찮다
- 프로이트 - 죽음의 충동 : 타나토스(죽음) <- 인간 -> 에로스(삶)
- 프랭클 - 고통의 의미 : 고통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성장하게 된다.
- 에피쿠로스 - 쾌락 : 이타주의는 이기적 업보의 관리
- 후설 - 현상학 : 모든 인식은 무언가에 대한 인식이다.
- 스토아학파 - 자신의 반응 선택하기 : 사실을 판단하는 주체는 인간이다.
- 소로 - 산책 : 삶이 답답할 땐 산책이 좋다.
- 손자 - 손자병법
- 상황에 맞춰 전략이 바꿔야 한다.
- 계획을 드러내지 말고 상대가 오해하도록 해야 한다.
-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고의 병법이다.
- 하비 - 불면증 : 잠은 정신적인 휴가이다.
[인식과 마음]
- 데카르트 - 이원론 : 육체와 달리 마음은 존재하며 여러 개로 나눌 수 없다.
- 로크 - 마음의 눈 : 감각으로 얻어진 정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 플라톤 - 동굴의 비유 : 진리를 파악하는 철학자들이 정치를 해야 한다.
- 피론 - 판단 보류 : (=에포케) 모르면 모른 채로 있는 게 편하다 (=아타락시아)
- 흄 - 검은 백조 : (=귀납법 문제) 과거의 일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 뷔리당 - 당나귀 딜레마 : 행동에는 이유가 필요하다.
- 소크라테스 - 무지 : 스스로 아는 것에 대하여 검토해야 한다.
- 아리스토텔레스 - 논리 법칙 :동일률(A=A), 모순률(둘 중 하나), 배중률(참 거짓)
- 에우불리데스 - 무더기 역설 : 애매한 말로 인해 모든 명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데카르트 - 코기토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흄 - 자아의 다발 : 임의의 생각이 엮여 있는 것이 자아이다.
- 칸트 - 현상주의 : 공간과 시간으로 실재를 보고 파악한다.
- 차머스 - 범신론 : 모든 물체를 구성하는 입자에는 의식이 있다.
- 클라스 & 차머스 - 마음 확장하기 : 도구도 마음의 일부가 아닌가?
[정치와 경제]
- 홉스 - 정부의 설립 : 개인을 보호한다는 계약으로 발생 (=사회계약)
- 마키아벨리 - 군주론 : 강한 왕이 되는 법 (좋은 왕X)
- 이븐 할둔 - 제국의 흥망성쇠 : 정복 -> 독재 -> 번성 -> 타락 -> 혁명
- 헤르더 - 민족주의 : 국가의 요소 (언어, 영토, 전통)
- 투키디데스 - 현실주의 : (=약육강식)
- 마르크스 - 변증법적 유물론 : 모든 사건은 유물론적 관점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 버크 - 선조의 지혜 : (=온고지신) 변화는 느려야 하며 되돌릴 수 있어야 한다.
- 페인 - 혁명 : 정체는 옳지 못한 일을 정상적으로 보이게 하는 데 있다.
- 스미스 - 보이지 않는 손 : 가격은 알아서 정해진다.
- 토크빌 - 다수의 횡포 : 민주주의에서 소수파는 종교에 의해서 보호받는다.
- 칸트 - 세계 평화 : 공화국이 됨 -> 연방을 형성-> 세계시민주의 수용
- 간디 - 비폭력 : 비폭력은 결코 겁쟁이들의 방패로 쓰여서는 안 된다.
- 엥겔스 - 사상의 시장 : 많은 의견과 사상이 서로 영향을 미쳐 발전한다.
- 후쿠야마 - 역사의 종말 : 자유민주주의가 최고의 경지다.
<주요 내용>
사람은 각자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이기에 식당 종업원, 택시 기사, 심지어 범죄자의 인간성까지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칸트는 무리수를 두기 시작해서 자기 이론을 성별(여자는 아름답고 남자는 숭고하다고 했죠)과 국가에까지 확장했고, 그 과정에서 심각한 인종차별을 저지릅니다.
=> 당시 시대 상황으론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보기에는 이상한 논리이다.
일종의 문화 전쟁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상업적 수단으로 전락한 문화를 되찾아야 한다는 말이죠
=> 서양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이미지 세탁 방법이다. 인디아나 존스는 제국주의 시대에 다른 나라의 유물들을 강탈하는 것을 정당한 것으로 표현하는 방법, 항상 유대인들은 약자로만 나타내는 방법 등이 있다고 알고 있다.
형이상학 metaphysics의 'meta'는 '초월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형이상학은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 너머, 또는 그 앞이나 위에 있는 무언가를 가리킵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무언가를, 말로 압축하기 어려운 감정을 불러일으키지요. 그래서 우리는 비유와 예시, 그리고 최고의 방법인 시에 눈을 돌립니다.
전환이 일어난다는 사실 자체는 과학자들이 자신의 답이 진정 최선이며 가장 효율적인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패러다임 전환은 우리가 과학의 발전을 더욱 신뢰해도 된다는 증거입니다. 과학이 근거 없는 믿음이나 가정에 토대를 둔 학문이 아님을 확실히 보여주니까요.
고통과 죽음 없이 인간의 삶은 완벽해질 수 없는 법입니다. 경험은 오직 자신의 겻,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간디가 절대적 평화주의자는 아니었다는 사실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는 폭력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죠
=> Be-폭력이라 문명5에서 본것 같기도 하고...
<후기>
유명한 철학들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로 인해 알고 있던 것들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철학의 전반적인 틀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철학자들마다 도출해낸 결과만을 알려주는 형식이라 이러한 논제를 어떻게 풀어갔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은 이 책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걸 알지만 아쉬운 부분이었다.
싱어의 확장하는 원, 칸트의 타인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인간을 대하는 자세와 아주 비슷했다. 나는 나만의 원에 중심에 내가 있고 나의 원의 범위 곁으로 가족, 사회, 국가, 세계 순으로 펼쳐져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원의 중심에 선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이 자신만의 원이 있고 그 중점에는 그 사람들이 서 있다. 그렇기에 내가 남들에게서 나의 원의 중요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원 또한 존중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뿐만 아니라 '무더기의 역설', '튜링의 역설' 등과 같이 개인적으로 궁금해하던 것들이 철학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래서인지 철학에 더 관심이 생기는 것 같고, 더 많은 철학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
철학에 어떠한 내용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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