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5분 철학 블로그 정리 집
<줄거리>
10개의 파트로 크게 나누어져 있으며 각 파트 별로 철학적으로 흥미로운 질문에 대해서 관련된 철학자들이 어떻게 그 문제에 대해서 말을 했을지 예상하고 그들의 이론에 대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
철학의 진정한 효용성은 '생각의 명료화'입니다.
철학은 세계와 인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학문이에요. '무엇이','왜','어떻게'라고요.
철학은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보면,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의 생각을 통해서 객관화하는 작업이기도 해요.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죠. 나아가서 한 사회에서 당연하다고 통용되는 믿음, 한 시대를 지배하는 가치관에 대해서도 의심하게 됩니다.
서양철학에서 칸트 이전의 철학은 모두 칸트로 흘러 들어가고, 칸트 이후의 철학은 칸트로부터 흘러나온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정도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것을 믿기도 합니다…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사상의 체계를 세운 철학자로는 5명을 꼽을 수 있어요. 고대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 근대의 칸트와 헤겔.
철학은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보면,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의 생각을 통해서 객관화하는 작업이기도 해요.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사실은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죠. 나아가서 한 사회에서 당연하다고 통용되는 믿음, 한 시대를 지배하는 가치관에 대해서도 의심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런 의문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회피할 수도 없기 때문이 이런 책을 찾아 읽는 것이죠
=>태어났기에 사는 것이다 인생 별거 없다 등 왜 태어났는 가에 답은 없다는 걸 알지만 문뜩문뜩 삶의 이유에 궁금해지긴 한다
주체, 이성, 합리성의 개념 등도 시대의 산물로 어느 시대나 통용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즉 보편적인 것, 자연스러운 것,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보편적인 것도. 자연스러운 것도. 당연한 것도 아닌 거죠.
인간은 죽을 때까지 어떤 우상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어요. 따라서 왜곡된 인식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왜곡된 인식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 그래서 내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인식해야 해요. 그럴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추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어요.
모든 주장이 논리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오류는 없는지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논리학은 철학자나 과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상황을 상식적으로 판단할 때 이용하는 도구
철학의 목표는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다듬음으로써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거나 착각이나 쓸데없는 비관주의에 빠지지는 것을 경계하는 거예요.
=>논리적이지 않는 것에 현혹되어 비관적인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오히려 논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현실적으로 보고 빠져나올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아요.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잘할지 생각하고 연구해요. 그런데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죠
성숙한 방어기제는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매우 필요한 요소란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방어기제는 무의식적인 차원에서 작동하지만, 때로는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는 지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한 행위들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면,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가 어떤 것인지, 그를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후기>
철학의 내용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주고 이전에 만화로 된 철학 책을 읽은 경험이 있어서 이 책을 읽는데 부담이 적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그림을 통하여 내용의 이해를 돕는 부분은 이해를 돕는데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다만 인물 중심으로 철학자의 일대기를 그리는 형식처럼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형식이 아닌 주목을 끌만한 소재들로만 짜집기한 구성이라 각 주제별로 끝맺음이 이상하고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용을 정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좀 힘들었다.
많은 철학자들 중 플라톤은 거의 모든 철학 분야에서 거론되며 그의 이론을 토대로 발전시키거나 반론을 제기를 하거나 하면서 철학의 깊이가 더해지도록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다.
어떻게 오래전 사람들이 철학을 할 수 있었을까. 인쇄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고대에선 많은 책을 접하기란 힘들었을 것이고 어떻게든 지식을 얻는다 한들 지금보다 축적된 정보량이 적었을 것일 텐데 말이다.
현재보다 부족한 정보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직접 사람들과 토론하고 자신의 머릿속으로 정리한 내용들이 이 정도의 깊이를 가지고 있었다니 이러한 점에서 플라톤을 포함하여 고대 철학자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현재로서 내가 정의하는 생각하는 철학이란 인간에 대한 질문을 하는 학문이다. 여기서 철학을 한다는 것은 인간과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다.
그리고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철학을 통해 사고의 과정을 배우는 것일 뿐 인생의 정답을 직접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것이다. 질문의 과정과 답을 도출해가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를 배우고 그 사고의 방법을 이용하여 나의 생각을 좀 더 개관화 시키고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정리하면 철학을 배우는 이유는 논리적이고 명확한 사고를 가지게 되면 쓸데없는 생각으로 비관주의에 빠지지 않게 하며 남의 주장에도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는 것이 철학을 배우는 의미라고 나름 정리해 보았다.
인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진리에 대한 질문에서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을 타고 난다. 그로 인해 계속 철학을 공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을 배우기 위해서는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수용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가며 읽는다면 철학에 대해서 더 알아갈 수 있을 것이고 중학생 때 멈추어 버린 사고의 방식과 깊이를 좀 더 성장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긍정회로를 돌려본다.
<추천>
철학에 대해서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입문서로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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