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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소설

1984 [리뷰]

by 빠뜨루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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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가 나타난 뒤부터는 너무 재미있어서 집중해서 읽은 것 같다.

줄리아를 만난 뒤 주인공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주인공도 영원할 수 없으며 까딱 잘못했다가는 쉽게 부서져버릴 수 있는 행복이란 걸 알고 있고 계속 불안한 상황과 대조되도록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는 동물 농장을 썼던 조지 오웰이다. 방심해서는 안 된다. 아마 이 커플은 깨지고 말 것이다. 아주 큰 세력에 의해서 처참히 그것도 아주 처참히 독자들과 주인공을 짓밟을 것이다.
역시 디스토피아 소설이 아니랄까 봐서 마지막에 주인공 내동댕이 쳐버린다.

 

소설 내용 중 어느 지역이랑 전쟁 중이었다가 다시 동맹을 맺고 사람들은 전쟁을 했다는 기억을 잊고 이런 자세한 내용은 읽고 나니 별로 크게 중요치 않았고 나 또한 거기에 동조된 것처럼 마지막에 있었던 전쟁에서 승리하였다는 내용만 기억만 남았다. 하여튼 디스토피아 소설이고 전체주의에 대한 문제를 비판하는 책이다.
중간에 전체주의에 대항하는 듯 말하면서도 사실 주인공은 비극적인 결말을 예상하고 있고 그렇게 진행되었다. 1,2,3 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주인공의 설정, 배경 등을 설명하고 진행한다. 사실 이 부분이 별로 재미가 없었다. 1984가 원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곳에서 보았던 설정들이었고 식상했다. 그러다가 2부로 넘어가면서 줄리아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부터 연애소설로 전향한다. 그렇게 사상에 맞서듯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이전부터 반란세력으로 예상했던 인물과 만나게 되는 것 3부는 매복해 있던 사상경찰에게 잡혀 고문당하고 굴복하는 모습을 그린다

 

'과거는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인간의 기억과 기록 속에서만 존재한다.'

 

중국의 동북공정이 떠올랐고 딱히 더 중요했던 내용 그런 건 없었다.
단지 내용이 궁금하면 유튜브로 정리된 영상을 보면 된다.
주인공의 입장에서 전체 주위 사회를 간접경험해 보고 싶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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