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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제&경영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리뷰]

by 빠뜨루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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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리뷰]

 

 

소개

자본주의에 대해 정리한 책

 

줄거리

’물가가 오른다‘는 말은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시스템은 시중의 통화량으론 이자를 갚을 수 없기에 계속 적으로 돈을 발행하게 만든다.

 

이자율을 낮추면 사람들이 대출을 많이 해서 시중의 통화량이 증가하고, 반대로 이자율을 높이면 통화량은 줄어들게 된다. 이자율을 낮춰서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중앙은행에선 직접 화폐를 찍어내서 국채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통화량을 늘린다. 이를 양적완화라고 부른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누군가가 대출을 갚는다면 다른 채무자가 갚을 돈이 시중에 부족해진다. 결국 파산할 수밖에 없어지고 점점 통화량이 줄어들어 디플레이션이 시작되는 것이다. 통화량이 늘어나는 인플레이션 이후엔 디플레이션이 따라온다. 러시아 학자는 이 주기가 50~60년 주기로 온다고 파악했다.

 

세계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은 달러를 금과 같은 가치로 인정해 주겠다는 ’금태환제‘를 선언하며 달러를 기축통화로 지정했다. 그러나 베트남전 패배로 금을 확보하기 힘이 들자 이를 철폐한다. 그러나 이미 기축통화가 된 달러를 쉽게 바꿀 순 없었다. 이러한 달러는 FRB(미국 연방준비은행)에서 원하는 대로 찍어낸다. 이러다 보니 소수의 금융자본가들이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게 되었다.

 

키즈 마케팅, 여성 마케팅, 오감자극 마케팅 등 오늘날 많은 마케터와 판매자들은 정교한 전략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극한다. 소비자는 슬픈 감정으로 인한 공허함과 상실감을 소비로 채우려고 한다. 이러한 소비습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좋다.

 

[국부론]

국부란 ‘모든 국민이 해마다 소비하는 생활필수품과 편의품의 양’이라고 정의하였다. ‘어디서든지 노동이 이루어지면 부가 생산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 가격을 결정한다는 자유 시장 경제체제를 설명한다.

 

[자본론]

자본주의의 모순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쓰였다. 왜 노동자보다 자본가들이 부자가 되는가? 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함으로써 더 많은 부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후엔 기계가 노동을 대신하면서 실업자가 증가하고 자본가도 망해 공황이 시작되어 자본주의는 무너지고 사회주의가 나타날 것이라 보았다.

 

[거시경제학]

정부의 계획적인 정책으로 가계와 기업을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받아들인 루즈벨트는 뉴딜 정책을 만들었다.

 

[신자유주의]

정부가 모든 의사결정을 하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았고 이는 사회주의 시스템이 실패한 이유라고 했다. 그렇기에 다시 시장을 믿고 놔두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는 소득의 양극화를 낳았고 경기 침체도 막지 못하였다.

 

복지 자본주의로 나아가야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더 행복하고 영속가능한 자본주의가 될 수 있다.

 

주요 내용

전 세계는 미국의 금융에 운명을 맡기고 있다. 이는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니 돈의 큰 그림을 보려면 미국의 금융정책을 알아야 한다.

 

‘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줬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걷는다’

 

우리는 10년 뒤에 지금보다 더 금융이 중요한 세상에 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10년 전보다 지금 금융이 훨씬 중요한 것처럼요.

 

후기

이전에 다큐를 보았던 내용이라 복습하듯이 보았다. 영상으로 볼 때보다 더 많은 것이 이해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다시 봐도 2부, 3부의 금융상품, 소비 내용은 마케팅 관련 이야기이지 자본주의 내용과 좀 맞지 않는다고 느껴졌다. 분량을 위해 억지로 추가한 게 아닐까라고 생각되었다.

 

자본주의 세상에선 어쩔 수 없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걸 알게 되었다. 그 주기는 50~60년이라고 본 학자도 있었는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코로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 큰 사건들로 인해서일 수도 있지만 요즘은 그 주기가 너무 빨라져 버린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으로 복지 자유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내가 생각하고 있던 복지란 있는 것을 나누어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여기서는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관점은 복지정책에 대해 조금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추천

10여년 정도 지난 정보로 되어있어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없으나 기본적인 자본주의 세상에 대해서 알 수 있기에 추천한다. 이 책을 읽기 전 동명의 다큐를 먼저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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