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아주대 병원 중증외상 센터를 이끌었던 이국종 교수의 수필이다.
<줄거리>
뉴스나 예능에서 보아 낯이 익던 사람이었다. 거기에서도 중증외상 센터에 힘듦을 이야기하고 중요했던 이야기들을 했던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났다. 글을 읽다 보면 사회적으로는 아주 성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명망이 높은 직업을 가진 의사인데 반해 직장인 으로 쓰는 아주 고된 경험을 하는 것 같았다. 중증외상이라는 내, 외부적으로 아웃사이더와 같은 인정받지 못하고 겉도는 과이며 대학병원 내부에서는 적자만 내는 놈이고 사회적으로는 헬기가 내는 소음을 내는 나쁜 이웃이며, 정부 쪽에서는 현실성 없는 바른 소리만 해대는 놈으로 보였을 것이다. 내용 전개 중 여러 환자들의 치료 과정, 배경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주된 내용은 중증외상 센터를 둘러싼 사회와 정부의 비판? 정도 될 것 같다.
<후기>
책을 읽으며 내용의 전개가 마블 영화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중증외상 센터를 설립하고 어벤저스처럼 히어로들이 뭉치면서 아덴만 여명 사건에서 석 선장을 구해 영웅이 되며 이후에 뭔가 이룰 것 같은 느낌을 주었으나 이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신입으로 들어온 지 얼마 안 돼 보직을 변경하는 경우가 계속 생기고 헬기 소음으로 인한 민원들 그리고 의사들의 시기와 질투 등으로 고생을 하고 이후엔 시빌 워와 같이 내부적으로 불만들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이국종과 그의 측근들만이 업무만 과중되고 스트레스만 받게 된다. 여기서 지친다를 넘어서 지겹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는데, 히어로 영화와 다르게 여긴 현실이라 이를 타파할 해결 방법은 나오지 않는다. 그냥 후대를 위해 참고 견디는 것. 이것이 결론이었다. 마치 어벤저스 인피니트 워와 같이 다소 허무한 결말을 가지게 된다.
<추천>
재미있게 읽었고 중증외상 센터에 대한 이국종 교수의 개인적인 생각과 현재 실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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