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정약용 독서법
<줄거리>
비판하며 책을 읽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작가는 독자의 생각, 질문을 메모하며 읽는 방법을 추천하는 책이다.
방법 : '책에 밑줄 치고 메모하기, 독서 노트 쓰기, 독서 마인드맵 만들기, 메모 독서로 글쓰기'
효과 : 기억에 잘 남고 나중에 쓸 수도 있고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됨.
증거: 정약용 등 유명 인사들이 사용한 방법이었으며 작가의 개인적인 임상실험 결과가 좋았음.
<주요 내용>
질서는 묘계질서의 준말로, '묘계'는 오묘한 깨달음이란 뜻이고, '질서'는 빨리 적는 것을 말합니다. 책을 읽다가 번쩍하고 떠오른 생각과 깨달음이 달아나기 전에 재빨리 종이에 메모하는 것
=> 정약용 독서법
메모 독서를 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 책을 더 적게 읽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메모 독서를 통해 깊이 읽기의 맛을 보게 되면 독서가 더 재미있어지기 때문입니다.
=> 시간이 너무 많이 들지 않는가에 대한 질문의 작가의 반론이다.
책을 쓰기 위해 쓴 수천 일의 시간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 책을 읽는 이유
적극성이 높은 독서일수록 좋은 독서라고 말합니다. 적극적인 독서의 핵심은 질문입니다.
독서 노트라는 반응로 안에서 생각이 서로 충돌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합성됩니다.
수십 권을 눈으로 대충 읽는 것보다 독서 노트를 쓰며 한 권을 제대로 읽는 것이 삶에 도움이 됩니다.
=> 리뷰를 쓰면서 많이 느꼈던 부분이다. 나 자신이 성장했는지까지 파악하기 어려우나 책의 구문이나 내용들이 기억에 잘 남았던 것 같다.
독서 노트는 자아의 연속성과 성장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독서 노트를 읽으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고, 이는 자아 정체성을 통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 우리는 글을 써야 합니다.
'책 읽기-> 도서 노트 쓰기 -> 글쓰기'의 3단계를 통해 하나의 주제가 내 안에 완전히 자리 잡게 됩니다. 글쓰기는 메모 독서의 완성입니다.
거대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문제를 잘게 쪼개면 됩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언젠가는 자기 책을 쓰는 날을 꿈꾸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중 대부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하고 맙니다.
=> 지금 이렇게 리뷰를 남기고 있지만 얼마 안가 열정이 식을 것이라는 하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하고 있었기에 정말 뜨끔했다.
'나를 위한 글쓰기'를 하면서 '남을 위한 글쓰기'도 할 수 있는 더 확장된 단계로 성장
널리 공유되는 글은 대중성과 진정성을 겸비해야 합니다.
=> 대중성(친숙함) + 진정성(놀라움)
독서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책 읽는 시간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읽었을 때의 평균 기억률은 10퍼센트에 그치지만 가르치기를 하면 90퍼센트까지 올라간다.
=> 발제(남 앞에서 발표)를 하지 않더라도 남에게 가르칠 만큼 깊게 책을 읽는다면 기억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책에 밑줄 치고 메모하기, 독서 노트 쓰기, 독서 마인드맵 만들기, 메모 독서로 글쓰기'
읽고 싶은 책을 새로 만나면 지금 읽고 있던 책을 덮고 그냥 옮겨가면 됩니다.
<후기>
비판적으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크게 새로운 내용들은 없을 수 있다. 핵심 내용은 앞에 다 나왔고 뒤에는 어떻게 더 메모랑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왜 메모랑 글쓰기가 좋은지 설파하고 그 증거로 유명한 작가와 자신의 경험을 예시로 드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뒤의 내용에는 이 책에서의 특별함은 없었던 것 같다.
메모, 마인드맵, 글쓰기의 효과가 거의 동일하다. 그래서 방법의 효과에 대해서 설명할 때마다 반복되는 느낌이어서 회식자리에 술 취한 부장님이 했던 말 또 하는 느낌이라 점점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었다.
후반부에 갑자기 페미니즘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러웠다. 책을 읽어서 얻는 교훈이 페미니즘을 이해하는 것이라니 좀 그랬다. 아직 내가 생각이 닫혀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현재 내가 쓰고 있는 리뷰의 형식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독서법인 것 같았다. 현재도 밑줄치기와 메모는 전자책의 기능을 활용하고 있고, 책을 읽다가 생각나는 아이디어나 의문점들은 컴퓨터에다 따로 적거나 찾는 방식으로 읽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모를 이용하여 블로그에 독서 노트 즉, 리뷰를 작성하고 있기 때문에 마인드맵과 따로 글쓰기 단계를 제외하곤 거의 다 하고 있던 것들이었다.
나의 리뷰 형식을 좀 더 개선을 하기 위해 글의 내용에 대해 더 비판적으로 읽고 질문을 떠올리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노력이 더 필요할 것 같고 필사를 한 후 대한 나의 생각을 더 많이 쓰도록 해야 될 것 같다.
역행자에서 읽은 내용과 비슷하게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다시 되새겨진 것 같다. 지금 쓰고 있는 리뷰들도 언젠가 나를 위한 그리고 남들을 위한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계속 써보려고 한다.
*여담으로 작가의 노트를 예시로 보여주는데, 작가의 글씨체가 가독성 면에선 좋지 않은 것 같았다.
<추천>
메모를 하며 글을 쓰는 방법을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읽어봐도 되겠지만 딱히 막 추천하고 싶진 않다. 내용은 목차만 흝어보는 걸로도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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