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 [리뷰]

 

 

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 [리뷰]

 

줄거리

1.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분별하라.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과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다. 날씨, 경제, 남의 마음 등은 통제할 수 없다.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을 제쳐둠으로써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노력과 창의력을 쏟음으로 성공할 수 있다.

2. 자기 수련

자기 수련을 통해 잘못된 습관을 없앨 수 있다. 통제할 수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통제는 것이 합쳐지면 자기 수련이 된다. 자기 수련을 발전시키는 방법으론 1. 부정적 시각화, 2. 자기 성찰, 3. 빈곤 실천, 4. 긍정적 행동, 5. 자기 용서가 있다.

3. 평정심

스토아 철학의 미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이다. 평정심은 하찮은 일 또는 흔하거나 불가피한 사건에 동요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평정심을 가지면 어떤 상황에서든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신속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이런 평정심을 기르기 위한 단계로 1. 평정심이 언제 일어나는지 파악한다. 2. 누군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 어딜 가든, 어떤 상황이든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진정한 평정심은 기쁨과 연결된다. 정신과 마음을 자유롭게 하여 아름다운 인생을 살도록 해준다.

4. 두려움

두려움을 없애려면 우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과 통제할 수 없는 일을 분별해야 한다. 그렇게 한 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을 합리적으로 나누어 처리하고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은 거리를 두고 보면 된다.

5. 근면과 인내

모든 장애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있다. '근면'과 '인내'이다. 이 두 가지가 합치면 '노력'이 된다. 근면 지금 온 힘을 다하는 것이고, 인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랫동안 근면함을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노력과 재능이 더해지면 기술이 된다. 기술에 노력이 더해지면 성취가 된다. 자기 수련과 평정심으로 올바른 방향을 잡고 계속 노력해 나간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

6. 과거

미래와 과거는 현재 더 나은 결정을 하기 위한 도구가 된다. 과거를 통해 통제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것에 신경을 쓰고 사소한 것은 그에 적절한 정도의 시간 이상을 쏟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를 이용해 현재를 고무시켜야 한다. 현재를 살아야 한다.

7. 사회성

우리는 사회성을 가지고 태어나고 이를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회성으로 직접적인 이익을 얻는다. 우리가 인생을 배우는 능력의 모든 측면에서 주변 사람들이 중요하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를 삼는다면 그에 영향을 받아 학업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동료를 선택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후기

스토아 철학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인문서가 아니다. 스토아 철학을 기반으로 한 자기계발서다.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보았던 내용과 많이 겹치는 것이 많았다. 다만 여타 자기계발서에서는 성공을 위한 문제에 대해 답만 내놓는다면 이 책은 스토아 철학으로 답에 대한 해석이 추가되어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자기계발서로는 괜찮게 읽었다. 다만 스토아 철학에 대해 알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마음의 자세는 '평정심'이다. 스토아 철학에선 평정심만 두려움도 없애고, 좌절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반야심경에서 이야기하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인 '인'과 비슷한 개념인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많은 철학서, 자기계발서에서도 비슷한 내용들이 많이 나왔기에 그런 평정심이 중요한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론과 실전이 다른 것처럼, 평정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데도 그런 평정심이 필요한 순간은 두려움이나 혼돈에 휩싸여 평정심을 가지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필요할 때 평정심을 꺼내서 써먹을 수 있을 것이라 착각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습관처럼 항상 유지해야 하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었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스토아철학에 대해선 금욕주의적인 철학이라고 알고 있었다. 알고 보니 단순히 금욕을 하는 것이 아닌, 금욕을 통해 현재의 삶에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기쁘고, 기쁘면 감사해진다. 이 두 가지가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울증 완화 방법으로도 사용되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 작은 것부터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