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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소설

악의 유전학 [리뷰]

by 빠뜨루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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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에 우생학을 곁들인..

후천적인 노력으로 얻은 능력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통상적인 개념이라 생각된다. 훈련으로 오른쪽 팔이 발달된 테니스 선수가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그 아이가 오른쪽 팔이 발달된 채로 태어나지 않을 것이다. 냉기 저항을 후천적인 노력으로 얻게 하여 유전시킨다는 것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인다.

다만 실험기간만 충분히 길었다면 성공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실험이 계속되면 추위에 강한 개체들만이 결국 남게 될 것이다. 추위에 강한 유전자만 유전되어 실험은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이건 늑대가 개로 진화하게 된 원리랑 비슷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이번에 삼체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아주 더운 날씨를 견디기 위해 몸의 수분을 다 제거하여 더위를 견디는 진화를 한 외계인이 나온다. 요즘 지구온난화로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있다. 우리도 이에 발맞춰 열기 저항을 얻는 식의 유전적 진화 실험을 진행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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