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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잡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지대넓얕 0) [리뷰]

by 빠뜨루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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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종교, 철학 내용을 정리한

 

<줄거리>

위대한 스승들의 사상과 종교를 알려준다.

 




자아

세계

관계

현상 실체
베다 아트만 마야 브라흐만 범아일여
도가 혼란 도덕일치
불교 의식 연기 일체유심조
철학 초월적자아 현상 물자체 관념론
기독교 영혼의 불꽃 지상 시성 내면의 신

 

[알아야 하는 이유]

실용적 이유 : 고전을 읽을 있음

존재론적 이유 : 넓은 세상을 있게 된다.

 

[해야 하는 ]

  1. 세상의 목소리를 의심해야 한다.
  2.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3. 내면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4.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5. 책을 읽고 세상에서 배워라
  6. 계획을 세워라
  7. 천천히 나아가라

<주요 내용>

우리가 고대인의 사상과 종교를 들춰보고 그들이 말하는 바에 귀 기울여야 하는 것은 그들 중 누군가가 진리를 말했고 다른 누군가가 거짓을 말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나의 삶 때문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내가 찾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세계관이 내가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대지를 제공해 주기는 하지만 동시에 이것이 나의 한계이자 울리라기 된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나의 의지가 아니라 나의 세계관이 답한다.

 

우리가 고대인의 사상과 종교를 들춰보고 그들의 말에 귀 귀울여야 하는 것은 수많은 낯선 대륙에 상륙하기 위해서다. 다른 세계관에 발을 디딤으로써 나의 작은 세계관의 영토를 넘어서기 위해서다.

 

우리 일생 전체가 자본주의적 노동과 소비만으로 채워져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언젠가 때가 되고 우리가 준비되었을 때, 우리는 각자의 심연으로 침잠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후기>

저자의 팟캐스트를 요즘 듣고 있는데, 책이 쓰이기 전의 날 것의 내용들을 들을 수 있었다. 책에 나온 내용들을 모두 다 알고 있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부족한 지식을 가진 상태에서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가진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정보들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자세는 '5분 뚝딱 철학' 책에서 철학을 배우기 위해 필요한 자세라고 배웠던 기억이 났다. 이렇게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나 또한 최대한 편견 없이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다시 한번 돼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각 장마다 중간 정리, 총정리를 통하여 어려운 내용들을 앞의 장의 내용과 조합하여 다시 정리해 주는 부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알리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하여 책을 읽다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하는 부분이 있어 두꺼운 책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전에 종교 관련 책과 철학 책들을 몇 권 읽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깊이 파고들면 더 많은 내용들이 많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여태까지 읽은 책으로 봤을 땐, 유명한 철학 내용과 철학자들은 한정적이었다. 몇 권 안되는 책으로 익숙해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서양 철학 부분 보다 불교 부분이 정말 어려웠다. 저자의 말처럼 서양문물에 더 익숙해져서 서양화되어버린 나의 사고방식이어서 일 수도 있지만 불교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다고 느껴진다. 그래도 이러한 책을 계속 읽어 나중에는 철학 원문을 직접 읽고 스스로 글을 해석할 수 있으며,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길 고대해본다.

 

<추천>

철학과 종교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적으로 잡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끼리 모여 이야기하는 팟캐스트이다.  책이 재미 있었다면 팟캐스트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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