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서/소설3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리뷰] 유대교에 탈무드가 있다면 정교회에는 톨스토이가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신이 자신의 명령을 천사에게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세 가지가 무엇인지 깨닫도록 명령을 한다. 천사는 지상에 떨어져 노숙자처럼 지내던 자신을 도운 부부에게 사람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곧 죽는다는 미래를 알지 못하는 부자에게서 사람에겐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아는 힘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죽을 거라고 걱정했던 두 여자아이가 마음씨 좋은 마을 사람들의 도움과 아이들의 양부모인 이웃 부부의 손에서 잘 자란 것을 보고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는.. 2023. 6. 9. 이방인 [리뷰] 이방인 [리뷰] 사이코패스의 입장에서 쓴 사회비판 소설 주인공은 자신의 어머니의 장례식 날로 인해 산책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낀다. 그렇게 슬퍼하지도 않는 주인공의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그러한 주인공을 이상하게 본다. 그리고 그 장례식 날 이후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기까지 한다. 이후 자신의 이웃을 돕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하게 된다. 주인공은 피해자가 가지고 있는 칼에 햇빛이 비쳤고 그것이 너무 따가워 참을 수 없어 총을 발사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재판 과정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증언이었고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보였던 행동 등으로 사회 부적응자라고 인식되었다. 그리고 범죄에 대한 죗값이 아닌 사회부 적응 자라는 낙인으로 인해 사형을 받게 된다. 만약 엄마 일만 없었다면 산책을 하면서 얼마나 즐거.. 2023. 4. 11. 레미제라블 [리뷰] 레미제라블 [리뷰] 장발장 연대기 [제1부 팡틴] 생계형 도둑질로 19년간 징역을 살았던 24601번 죄수였던 장발장. 은 촛대를 훔쳐 다시 한번 감옥에 갈 뻔하지만 주교의 도움으로 새사람이 된다. 프티 제브레라는 소년의 돈을 의도치 않게 훔치게 된 꼴이 된다. 팡틴이라는 여자가 자신의 딸인 코제트를 여관에 맡긴다. 장 발장은 마를렌이라는 가명을 썼고, 흑옥 제조법을 발명해 부자가 된다. 마를렌은 사회에 공헌을 많이 하였으며, 마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아 시장이 된다. 자베르라는 경찰은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했을 때, '마를렌이 장발장이다'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팡틴은 늘어나는 보육비로 인해 성매매까지 하며 몸과 정신이 점점 망가지게 된다. 마를렌은 팡틴에게 딸을 찾아오고 보육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 2023. 1. 8. 데미안 [리뷰] 스스로 사유하는 삶을 목표로 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책 주인공은 크로머라는 불량배에게 약점을 잡혀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다가 데미안이라는 범상치 않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데미안은 관찰력이 뛰어나 사람들의 행동을 파악하고 예지를 할 수 있는 능지에 올라있으며, 모든 것에 비판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성경 속에 나오는 카인이나 예수와 같이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해석과 다른 견해를 알려준다. 그러한 데미안에게 영향을 받은 주인공은 신앙심이 깊고 순진무구한 선한 세계의 사람에서 반대편의 어두운 세계의 사람으로 점점 변화되어 간다. 그러다 진학을 하면서 둘은 떨어지게 되고 연락도 없이 지내게 된다 몸은 떨어지게 되었지만 그때 동안 데미안에게 영향을 받은 주인공은 이상형으로 .. 2022. 12. 9. 외계인 게임 [리뷰] 과거에 상처 입은 다섯 명의 주인공들이 여행지에서 힐링하는 소설 외계인 게임이란 술자리에서 하는 소위 밸런스 게임이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답을 예, 아니오로 답을 하고, 그중 자신의 답이 소수의 의견일 경우 벌주를 마시는 게임이다.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답변을 내놓기에 외계인이 되는 것이다. 외계임 게임을 통해 각 주인공들은 한 번씩 외계인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외계인이라고 배척하고 매도하기보다는 사람은 각자가 겪은 사연과 상처에 따라 남들과 다른 외계인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서로가 다른 만큼 각자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나간다는 내용 사랑하지 말아야 할 위험한 상대인 걸 알면서도, 죄책감이 곁든 만족감에 나는 중독되어 간다. =>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골.. 2022. 11. 19. 불편한 편의점 [리뷰] 불편한 편의점 [리뷰] 편의점 고객뿐만 아니라 독자들도 불편하게 만드는 소설 기억을 잃은 서울역의 노숙자인 주인공이 우연치 않게 편의점 점주를 도와주게 되고 그 인연으로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게 된다. 주변 사람들은 어눌한 말투와 노숙자같이 생긴 외형으로 첫인상은 대부분 나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보기와는 달리 속 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고 편의점에 관련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면서 점차 기억을 찾게 되고 남을 돕게 되면서 깨달음을 얻게 되며 삶을 포기하지 않고 편의점을 떠나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내용이다. 국가고 사람이고 다 지난 일을 가지고 평가받는 거란다. "야! 처발러! CCTV 녹화기 챙기면 돼. 돈도 챙기고!" => 극적인 상황을 위한 현실성이 너무 동떨어진 연출에 .. 2022. 10. 25. 숙명 [리뷰] 유사쿠라는 경찰이 자신의 과거와 연관되어 있는 인물들에게 일어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 UR전산의 대표이사가 죽고 나서 후계자가 얼마 안가 살인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전말을 파헤치면서 UR전산의 어두운 과거와 주인공들에게 숨겨진 과거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내용이다. "의사하고 기업은 서로 적입니다." 그저 우류를 꺾어 버리는 것만 생각했다. 마치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 준비된 사건 같다. "내 인생은… 보이지 않는 실이 조종하고 있어" 외부에서 전파를 보내서 감정도 조작 가능하지 않겠냐 내 쪽은 그렇다 쳐도 어째서 너는 그렇게 사나에 씨 죽음에 연연했을까 이 소설의 가장 중심이 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전뇌'일 것이다. 모든 사건의 원인은 이 전뇌라는 실험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2022. 10. 6.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리뷰]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리뷰] 소개 일본의 형법 39조에 대해 비난하는 소설 줄거리 주로 '고테카와'라는 경찰의 시선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이야기는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진행되다가 중간중간 범인과 형사의 과거의 이야기가 나오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 끝났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한번 그리고 마지막에 한번 더 반전을 준다. 주요 내용 심신 상실 혹은 심신 쇠약이라면서 그런 인간들이 손대는 상대는 언제나 여자와 아이들뿐이다. 실수로도 폭력단 사무실이나 씨름 선수 방에 난입하지 않는 것은 충분히 판단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지만 그렇게 고생해서 범인을 잡아도 상대 정신이 온전치 않으면 39조로 결국 무죄가 되잖아요. 뭔가 허무하지 않습니까 오랫동안 흉악 사건과 함께해 온 그들이기 때문에 .. 2022. 9. 29. 동물농장 [리뷰] 영국의 동물들을 의인화 하여 공산주의의 현실을 풍자하는 소설 동물농장의 공산화를 꿈꾼 늙은 돼지의 뜻을 이어 받은 두 마리의 돼지인 '스노볼'과 '나폴레옹'이 혁명을 일으켜 농장 주인을 내쫓고 동물들이 주인인 동물농장을 만든다. 참된 공산주의를 이루려고 하는 스노볼과 개인적인 야욕을 가진 독재를 꿈꾸는 나폴레옹은 많은 이견으로 부딪힌다. 그러다가 풍차를 건설하는데 큰 충돌이 생겼고 그때 나폴레옹은 몰래 키운 사냥개들을 이용하여 무력으로 스노볼을 내쫓고 독재정치를 이루게 된다. 나폴레옹의 오른팔인 스퀄러를 중심으로 선동과 날조를 통해 전투에서 선봉에서 서고 합리적으로 지도했던 동물들의 우상인 스노볼을 배신자로 꾸미고 이전 농장 주인인 존슨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선동하여 공포를 조장한다. 똑똑한 동물인 .. 2022. 9. 14.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